★ 부자의 길 134

현대차 어닝서프라이즈

어제 현대차가 깜짝놀랄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과 인도에서 고전중이고 세타2엔진 관련하여 품질관리 비용이 추가발생하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와 신형 그랜저 등 신차가 견조한 실적을 견인하며 예상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액은 105.7조원, 영업이익은 3.6조를 기록했다. 전년도의 96.8조, 2.4조에 비하여 각각 9.3%와 52.1%가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2조원으로 전년 1.6조원보다 98.5%가 증가한 놀라운 성장이다. 이러한 실적은 국내 기관 컨센서스 매출액 104.9조원, 영업이익 3.5조원, 순이익 3.4조원 정도에 비교하면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다. 영업이익이 18.4%정도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현대차의 이러한 어닝서프라이즈는 사실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 부자의 길 2020.01.23

삼성전자 시총 상한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을 30%의 캡을 적용하는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 중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일명 CAP)를 삼성전자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거래소는 지금 삼성전자의 코스피 200 편입비중이 비상적으로 확대된 측면으로 올해 6월 정기조정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당겨서 적용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당장 2월에 적용하는 것을 이르게 보이나, 3월부터는 가능하게 보인다. 사실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위로서 코스피 비중이 큰 것은 우려할만한 상황이긴하다. 코스피200지수가 삼성전자의 변동성에 맞춰 등락을 거둘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산업군의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래소의 이러한 결정은 유감스럽다... 우리나라가 반도체산업의 시..

★ 부자의 길 2020.01.22

롯데 임원인사

오늘은 롯데의 임원인사를 다뤄보겠다. 최근 신격호 창업주 명예회장이 돌아가셨다. 이로써 삼성, 현대, SK, LG 롯데의 창업주가 산업화의 임무를 끝내고 영면에 들게 되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의 어깨가 무겁다. 매번 인사 혹은 경영전략 발표마다 게임체인저가 되라고 주문한다고 한다. 이번 임원진 회의에서 롯데지주 대표이사인 황각규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 등 계열사 CEO들이 모두 참가하여 마라톤 회의를 통해 장기전략을 수립했다고 한다. 핵식 CEO 외에도 전략기획 임원들과 DT와 관련된 임원들도 자리했다. DT 분야 임원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두번째 참석이라는 점에 주목된다. 지난 포스팅의 현대차처럼 롯데그룹의 경영성과가 점점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 입장에서는 혁신적인 인사안을 주문했을 것으..

★ 부자의 길 2020.01.22

호르무즈 해협 청해부대 파병 요약

21일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요청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북서쪽 페르시아만과 남동쪽 오만 사이에 좁은 해협이다. 호르무즈섬은 황폐한 땅이지만,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중동의 불확실성이 커질때마다 전략적 요충지로서 각국의 분쟁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하루 평균 14척의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여 세계 수송량의 3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하루 평균 약 1,500만 배럴의 원유가 이곳을 지나가며 세계 모든 석유 거래량의 20%에 해당한다. 1988년 미 해군과 이란 해군의 해상교전이 있던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이란과의 갈등이 극도로 치달으면서 유조선이 피격당하는 일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은 솔레이마니 제거로 더욱 극단으로 치..

★ 부자의 길 2020.01.21

신임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한국노총의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하여 포스팅한다. 신임 지도부는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선거인단 3336명 가운데 312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580표를 얻어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이들과 맞붙은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허권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은 이보다 52표 적은 1528표를 얻어 아쉽게 졌다. 한국노총이 지난해 제 1노총 지위를 잃게되면서 선거의 양상은 현 정부에 날선 비판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한국노총의 40퍼센트는 자동차, 택시,우정사업부 등 산별노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조업, 승차공유 등 산업전반의 혁신과 관련된 주제들과 잦은 충돌이 예상되기도 한다. 그는 당선사에서 “문재인 정부에 (한국노총과 맺은) 정책협약의 약속 이행 여..

★ 부자의 길 2020.01.21

현대차그룹 임원인사(하언태 울산공장장 사장 승진)

작년 12월 현대차그룹 정기인사를 알아보자.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1명 규모로 총 7명의 임원이 승진하였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에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하여 연중 수시로 인사를 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하언태 사장은 1986년부터 울산공장에 입사하여 30년간 완성창 생산기술과 공자을 운영한 생산분야의 전문가로 국내생산을 담당한다. 즉 울산, 아산, 전주공장 등의 운영을 총괄하는 막중한 입무를 맡았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미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돌풍을 일으키는 중책을 맡고 있다. 텔루라이드의 생산라인구축과 퀄리티 개선 등 분야에서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승..

★ 부자의 길 2020.01.21

10, 20년전 삼성전자 주가

최근 미중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도체 섹터 주식들이 상승했다. 필자는 주식을 잘 모르면서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게 인덱스 펀드와 삼성전자 매수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에게도 3연속 상한가라는 행운이 다가올 것 이라고 생각하며 알지도 못하는 스몰캡을 선택한다. 뭐 어쨋든, 투자의 정답은 없지만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게 중요한 것 같다. 잡설이 길었으니 본격적으로 과거 삼성전자의 주가를 알아보자 2000년, 2005년, 2010년, 2015년의 첫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작성하겠다. 차트는 일봉이며 액면분할 후 가격으로 표시하겠다.. 아래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간략한 역사를 정리해두었으니, 읽어볼 독자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과..

★ 부자의 길 2020.01.19

중국국제여행(601888SH) 기업정보

최근 1단계 미중무역합의에 따라서 중국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상해종합지스와 코스피는 10년간의 억울한 상승막힘을 당하고 있다고 본다. 그 본질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위안화가 절상된다면 상승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 국내주식도 잘 모르는데, 정보도 없는 해외종목을 고르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몇일간 종목들을 알아보다가 국내에서 인기있어 보이는 중국국제여행이라는 종목을 포스팅해볼까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국제여행이 가진 강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중국인의 소비증가. 13억 인구의 소비능력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둘째, 해외여행 확대. 소득이 늘어나자 세계여행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다. 셋째, 독점적 시장점유율. 대형여행사들의 과거..

★ 부자의 길 2020.01.18

휠라홀딩스 분석

오늘은 휠라홀딩스(휠라코리아)를 포스팅하겠다. 본 글은 종목에 대한 추천이 아니므로 투자에 대한 책임은 각자가 하길 바란다. 휠라코리아가 최근 물적분할을 했다. 휠라코리아가 휠라홀딩스(존속)-휠라코리아(신설법인) 구조로 분리되고, 휠라홀딩스는 상장을 유지하고, 휠라코리아는 비상장으로 전환하는 구조이다. 사실상 주주의 지분변동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대주주가 새로운 의사결정을 할 경우 지주사의 단점인 지분 일부 매각, 신사업 전개, 오너일가 입지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에 노출되는게 우려된다. 우선 실적을 알아보기 전에 개편된 지배구조부터 보자 기존의 상장사인 휠라코리아를 물적분할하여 홀딩스가 존속법인이 되고, 코리아가 비상장기업이 된다. 경영진은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물적분할이라고 했지만, 아마도 승..

★ 부자의 길 2020.01.18

한국은행 금리동결

한국은행 금리동결 ​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전 포스팅에서 1월 동결을 예상했었는데 역시나 동결이 되었다. 이번 한국은행의 결정은 그렇게 예측이 어렵지 않았다. 일단 2019년 7월, 10월 두번의 금리인하가 있었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그러므로 인하가 가능할지에 대한 세가지 포인트를 확인해보았다. ​ ​ 첫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반등했고, 경제지표가 반등하고 있다. 둘째, 9월부터 시작된 부동산 가격상승이 부담이 된다. 셋째, 최근 두번의 총선 동안 금리인하는 없었다. ​ 한국은행은 독립적인 통화정책 의사결정기관이지만, 정부 정책과 무관하게 진행되기는 힘들다. 또한 경기선행지수들이 반등을 하는 상황에서 한번 더 금리인하를 하기에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았을..

★ 부자의 길 202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