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써보겠다. 현대사회는 너무나 요구사항이 많다. 역사 속 수컷의 삶은 치열하면서 간단했다. "Winner Takes All" 그러나 이러한 삶은 지금 현대사회와 차이가 있다. 나의 수입, 몸, 사회적 지위가 매일 또는 시간단위로 SNS를 통해 비교되지 않았다. 또한 사회적 가치들은 단순히 표준화되지 않고,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존재했다. 예를 들어, 불과 90년대 영화의 주인공 남자를 보면 다양한 군상들이 존재한다. - 맹자왈, 공자왈하는 도덕성을 갖춘 남자.- 양아치 그 자체로, 돈도 빽도 없지만 패기로 승부하는 남자- 부드러운 순정파. 뭐 이러한 예시들이 있는데, 대체로 '그 만의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요즘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을 보면, 거의 통일된 주인공이 여주에게 빠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