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단계 미중무역합의에 따라서 중국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상해종합지스와 코스피는 10년간의 억울한 상승막힘을 당하고 있다고 본다. 그 본질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위안화가 절상된다면 상승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 국내주식도 잘 모르는데, 정보도 없는 해외종목을 고르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몇일간 종목들을 알아보다가 국내에서 인기있어 보이는 중국국제여행이라는 종목을 포스팅해볼까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국제여행이 가진 강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중국인의 소비증가. 13억 인구의 소비능력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둘째, 해외여행 확대. 소득이 늘어나자 세계여행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다.
셋째, 독점적 시장점유율. 대형여행사들의 과거 합병을 통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중국 내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중국국제여행은 면세점이 먹거리다. 중국 내 최대의 여행사이면서 면세업자로 전국 독점사업권을 갖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약 60%내외로 보인다.
과거 중국국제여행과 중국홍콩여행의 합병으로 탄생된 기업으로 정부에서 효율성을 위해 통폐합한 국영기업의 개념으로 보인다.
시내면세점 진출을 찾아보고 싶었으나, 중국어 실력으로 포기했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2015년과 비교하여 2018년은 매출액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아마도 독점적 지위를 갖추고 있고,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최근 1만불을을 넘어감에 따라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이유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2015년보다 2018년이 두배 이상 급격히 성장했다. 면세점을 영위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10%내외를 기록하는 알짜기업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꾸준한 성장성인 것 같다. 2019년의 재무제표를 확인해봐야겠지만, 2015년도 이후 규모의 성장은 매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미중무역분쟁 격화와 이전의 한한령 등으로 출국자수가 일부 줄었을텐데...
미국이 저렇게 중국을 조지려 노력하는 것도, 막대한 소비능력을 볼 때 공감이 간다.
이전의 LG전자 포스팅에서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의 필요성을 말했었다.
1인당 1만달러의 중국인의 소비능력이 지금처럼 막강한데... 만일 1.5만불, 2만불을 넘어간다면 정말 세계정세가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어쨋든, 중국국제여행의 매출액 증가는 중국인들의 소비가 증가하고 더 프리미엄 명품을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 미국, 일본의 역사를 봤을 때 소비는 그 소득이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후퇴하지 않는다.
예를들면 명품을 소비하던 중산층이 어느날 갑자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란말이다. 즉 안정적인 캐시카우의 성향이란 뜻이다.
최근의 현금흐름을 보면 손익계산서와 달리 조금 들쭉날쭉한다. 2018년 현금 2.4억 위안이 감소했다. 2015년에 43억 위안이 감소한 후 2년간 우수한 현금이 유입된 후 다시 현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하지만 주가가 2017년말 40위안 대에서 현재 89위안 대로 상승했기 때문에 다른 중국주식들과 마찬가지로 매수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한 것 같다.
중국시장은 세계투자기관들의 매력적인 투자처이긴한 것 같다. 독점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꾸준한 소비층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중국은 해외 관광객 배출국 1위이다. 2017년 중국인 출국자는 1.3억명으로 7%로 전년대비 7%로 성장했다고 한다.
중국인 해외여행객 연령분포는 70년대 생 이전이 24%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70년대~80년대생 출국자가 전체 48%를 차지한다. 즉 이러한 통계는 우리나라 한류타겟도 40대가 좋아하는 상품을 제공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하긴 상해, 심천의 종목들 중 PER이 높지 않은 종목이 없으니 상해국제공항이라고 쌀리가 없다.
중국인의 소비증가, 해외여행 확대, 독점적 시장점유율이 포인트인 만큼 꼼꼼한 재무제표분석과 수급동향을 점검하며 장기적으로 공부해야할 종목같다. 특히 1단계 미중합의안 발표 이후와 비슷한 시점에 한한령이 해제된 것이 아니란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면세점 등의 국내종목에 일부 반영되기도 하고 중국인 입국자수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어쨋든 중국국제여행은 매출액이 큰 변동성을 가진 것은 아니니 배당금액을 점검하며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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