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삼성전자 주식 근황 (feat. 하만의 성장과 2분기 실적)

박춘식 과장 2020. 6. 30. 10:50

 

BEST 포스팅

이인용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떠난다.

삼성전자는 화웨이를 버릴 것이다. (주가 방향)

트럼프의 화웨이 죽이기는 삼성전자에게 이득일까?

삼성전자 1분기 실적과 주가에 대하여...

 

 

 

삼성전자 2019년부터 현재까지 주봉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가 대략 일주일정도 남았다. 위의 차트를 보면 우한 코로나19로 42,000원대 가량 하락한 이후 조정을 거쳐서 53,000원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포스팅을 보면 삼성전자는 모아가는 주식이라고 했다. 메모리반도체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다. 전체 반도체시장에서 시스템반도체가 60%정도되고 나머지 40%가 메모리반도체이다. 이말은 작은 파이에서 설비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독점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단 뜻이다.

 

대만의 TSMC는 파운드리 업계 1위이다. 삼성전자가 TSMC에 밀리는 이유는 우선 반도체 환경에서 대만의 우위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화이트리스트 분쟁 때문에 소재, 부품, 장비 등을 국산화하기 시작했지만, 대만의 경우 반도체 밸류체인과 관련된 기업이 하청업체부터 대기업까지 고르게 갖춰져있다. 따라서 주문을 맡기는 고객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급으로 돌발변수가 적은 TSMC가 선호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TSMC는 기술유출의 우려가 적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기술유출우려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물론 보안서약을 작성하고 업계 평판 때문에 직접적인 유출은 어렵지만, 기술을 최우선으로하는 4차산업혁명 시기에 중요한 포인트이다.

 

 

 

뭐 이 외에도 신형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출시에 삼성전자의 D램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 이렇듯 4차 산업혁명시기에 메모리반도체의 수요는 무궁무진하다. 

 

신형 플스·엑박 소식에…삼성전자 `방긋` (매일경제 펌)

16일 하나금융투자는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가정용 콘솔게임기시장 양대 산맥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형 게임기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소니는 연내 `플레이스테이션(PS)5`를 내놓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엑스박스(Xbox) 시리즈 X`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계획이다.하나금융투자는 게임기에 들어가는 D램에 주목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D램 평균 탑재량이 4GB인 반면 두 게임기에는 16GB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출시 후 게임기 연간 판매량을 PS5 1600만대, 엑스박스 시리즈 X 500만대로 추산한다면 D램 용량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스마트폰 8400만대가 판매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김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의 낸드플래시 용량은 PS5 825GB, 엑스박스 시리즈 X는 1TB로 추정되므로 스마트폰 평균 탑재량(120GB) 대비 각각 6.9배, 8.3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콘솔게임기 신제품 판매의 수요 견인 효과는 2019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D램은 2.1%, 낸드플래시는 5.8%씩 증가할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투자 전망이다. 물론 실제 두 게임기가 가정한 만큼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고 판매량 상당 부분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뭐 반도체 먹거리 외에도 가장 기대되는 것은 하만이다. 헤드유닛 사업부의 점유율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고, 전기차를 필두로 자율주행이 도입된다면 글로벌 전장기기 수요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정말 미래먹거리 준비가 완벽하다고 생각된다.

 

더벨의 하만 관련 기사

하만의 실적은 인수 첫해인 2017년 매출 7조1034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수치는 인수절차가 완료된 이후인 2017년 3월 11일부터 반영됐다. 2018년 매출은 8조8437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이었다.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각각 0.85%, 1.81%였다. 2019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모두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내에서 하만 인수합병(M&A)의 의미를 고려하면 실적 개선은 의미가 크다. 하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6년 등기이사에 오른 뒤 직접 지휘한 첫 M&A이고 삼성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하만이 영위하고 있는 전장사업은 삼성이 그리는 4대 미래성장 사업(인공지능·5G·바이오·반도체 중심 전장 부품 사업)에 포함될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 1956년에 설립된 하만은 오디오 뿐 아니라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등 전장부품에 있어서 선두권에 해당한다.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상각을 고려하면 2019년 성적은 눈에 띈다. 하만 인수 당시 삼성전자는 총 9조2727억원을 썼다. 당시 순자산 공정가치 규모는 4조8238억원으로 4조5000억원 가량을 영업권으로 인식했다. 영업권 상각액은 매 분기마다 내부 기준에 따라 반영되고 있다. 이를 모두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200% 성장했다.

인수 전과 비교하면 매출규모는 보다 확대됐다. 인수 전인 2015년과 2016년 매출은 각각 65억4900만달러(7조7448억원), 72억1560만달러(8조5353억원)였다. 현재 매출액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는 모기업인 삼성전자와의 내부매출이 한몫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삼성전자 내부매출액은 2조692억원이었고 2018년에는 2조1274억원이었다. 아직 2019년 수치가 나오지 않았으나 3분기 누적매출이 1조2581억원인 것을 봤을 때 연간 기준 2조원 이상의 내부매출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민감한 부분이지만 삼성전자의 주가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 구속시킬거면 빨리시켜야지 무슨 오너를 4년간 수사하나?...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을 기소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26일 밝혔기 때문에 법원의 독단적인 판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경영권승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는 무죄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가계와 정부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기업이 가계와 정부의 사이를 이어줄 때 양질의 고용과 GDP성장을 이룰 수 있다. 묻지마식 기업조지기보다는 어려운 시국일수록 함께 협의하고 양보하는게 필요한 것 같다... 

 

제발 친기업 정서를 기르자!!

 

BEST 포스팅

이인용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떠난다.

삼성전자는 화웨이를 버릴 것이다. (주가 방향)

트럼프의 화웨이 죽이기는 삼성전자에게 이득일까?

삼성전자 1분기 실적과 주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