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일본 소득세 1위의 부자되는 비결 (부자의 그릇, 부자의 운)

박춘식 과장 2020. 6. 28. 23:43

오늘은 사이토 히토리에 대해서 포스팅하겠다. 이번 주말에 간단히 읽은 책인데, 별 생각 없이 산 책이었지만 꽤 많은 통찰을 주었다. 

 

작가는 일본 개인소득세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 사업가 사이토 히토리이다. 보통 이러한 거부가 쓴 책이라면 자기계발서적인 성격이 강한데, 이 책도 일본 특유의 '정신'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책의 결론은 "운은 힘이 셉니다, 실력보다 힘이 셉니다. 그러니 운을 키운다면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이다.

 

갸우뚱할 수 있다. "이거 시크릿 같은 양자역학과 알 수 없는 사이비가 합쳐진 이론 아니냐?"라는 의심이 들 수 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의 철학에 백번 동감한다. 우리 세상이 어떤 운으로 만들어지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부자를 많이 만나본 내가 느끼기에 대게 어떤 무형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은 대게 운이 좋았다.

 

운이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 사람이 긍정적인 에너지와 결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타인과 키보드 배틀을 뜨지 않고, 주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설파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람이 몰리게 된다. 그러면 결국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사이토 히토리(알라딘 작가 소개 펌)

1948년 도쿄 출생. 화장품·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회사 ‘긴자마루칸[銀座まるかん]’과 ‘일본한방연구소’의 창업자로 일본에서 여러 해 연속 ‘납세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거부(巨富)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전국 고액납세자 총합 순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2004년까지 누계 납세액 총 173억 엔(약 1,600억 원)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일본 1위에 올랐다. 게다가 토지 매각이나 주식 등에 의한 고액납세자가 많은 가운데, 납세액이 전부 사업소득이어서 더더욱 주목을 받았다.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지만 일본 최고 부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언론에 얼굴 등 자세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아 ‘괴짜 부자’, ‘별난 사업가’ 등으로도 불린다. 작가로서 즐거운 마음과 경제적 풍요로움을 양립시키기 위해 여러 권의 저서를 출판하는 등 집필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의 저서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는 『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 『그릇』(공저),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운 좋은 놈이 성공한다』,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등이 있다.

 

"최고의 관상은 웃는 얼굴입니다"

'아침이 되면 밝아지고, 밤이 되면 어두워진다.'

세상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제가 볼 때 이것은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아침이 되어서 밝아진게 아니라 태양이 존재하니까 밝아진 겁니다. 태양이 없다면 지구가 아무리 열심히 회전해도 세상은 온통 캄캄하겠지요.

 

무엇보다 태양은 자기가 기분 좋을 때만 빛을 내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이미 태양이 아니겠죠. 태양이라는 건 언제 어느 때나 늘 불타오르며 지구를 비추고 있으니까요. 

 

"운은 실력보다 힘이 셉니다"

아시다시피, 주사위를 던져서 숫자 '1'이 나올 확률은 6분의 1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주사위를 여섯번 던졌을 때 1이 딱 한번만 나오냐 하면, 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 만약 연속으로 1이 나오게 하려면 그야말로 수없이 많은 시도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이를 가능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말의 힘'을 빌리는 겁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카지노에서 돈 버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사업이 더 좋아지거나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는 겁니다.

 

"고생을 사서 할 필요까진 없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선느 고생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데 고생 따윈 필요 없다.'

'모든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태어났으니 고생을 해선 안 된다'

이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저역시 힘들게 고생해서 성공한 게 아닙니다. 고생하지 않고도 지금 이자리에 올 수 있었죠. 

 

"상대를 변화시킬 수 없음을 깨닫는것이 결혼 생활입니다"

저는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모두 수행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저는 하고많은 수행 중 가장 큰 수행이 바로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결혼이 가장 큰 수행이냐 하면, 부부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이 어쩌다가 서로 좋아하게 되어 한 지붕 아래에서 살게 된 관계이기 때문이죠. 

 

이런 말을 하면 "세상에서 궁합이 가장 안 맞는 사람과 어떻게 결혼까지 할 수 있습니까?"하고 지적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해도 됩니다.

 

구체적인 자기계발서는 아니지만,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

일본 자기계발서는 컨셉이 대체로 추상적인 것이 특징이다.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 방법을 열거하기보다는, 목표하는 바를 위한 개념과 일상속에서의 실천자세를 알려주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사이토 히토리의 <부자의 운> 역시 비슷하다. 추상적임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반드시 읽어보길 권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불타는 투혼>, <왜 일하는가> 등에도 구체적인 실천론보다는 경영학에 대한 컨셉을 잡는 지식을 배울 수 있듯이, 사이토 히토리의 <부자의 운>도 이처럼 컨셉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읽어라, 사람을 바꾸려들지 마라, 웃어라, 실천하라> 등 동양에서 성공한 인물들(학자, 기업인, 정치인, 과학자) 등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도 강조하니 마음속에 새기며 읽을만하다. 

 

단순히 "부자들이니깐 무슨 말이든 못해?"라고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데, 내 생각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져야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라 1%의 두뇌를 가진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