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할만한 국내 기업 관련 포스팅
오늘은 SK바이오팜 관련 두번째 포스팅을 하겠다. 필자는 SK그룹의 미래먹거리 중 하나인 CMO 제약위탁생산과 관련하여 관심이 많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도 했고, 국내에서 상장이 미중무역분쟁으로 지연된 전례가 있다.
SK바이오팜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위에 첨부한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본 포스팅은 최근 뉴스와 SK 지주회사의 주가, 바이오기업의 최근 주가를 고려하여 다룰 것이다.
아래 기사를 보자.
위 더벨의 기사를 보면 최근 코로나와 유가급락으로 인한 실물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SK그룹이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연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사실 필자는 바이오팜의 상장연기에 무게를 두고 있긴하다. 30년 전부터 준비한 사업을 과연 전체 증시가 눌려 있을 때 저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래의 바이오스펙터사의 기사를 보면 세노바메이트(간질약)에 대한 유럽심사가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단계를 고려했을 때도 상장을 연기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든다.
심사는 표현 그대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잘 알다싶이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영업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해놨다. 이미 유력 마케팅업체들과 협의하여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영업망 구축에 큰 공을 들여놓은 상태이다.
그런데 유럽에서 아직 불확실한 상황(개인적으로는 성공할 것이라고 봄)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게 쉽지가 않을 것이다.
SK그룹은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국내의 몇몇 말도 안되는 바이오그룹과는 비교조차 안되는 우수한 능력과 유통망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위 차트는 SK의 주봉이다. 굵은 주황색 선이 60주봉인데, 2018년 여름부터 주가가 하락했다가, 자사주매입과 SK바이오팜 상장으로 주가가 상승추세를 이루다가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다.
아마 시총상위 그룹을 보면 거래량이 최근 2월초부터 급상승했을 것이다. 문제는 시장참여자들이 최근 교체되었다는 것이다. 이말은 SK그룹의 벨류에이션에 대한 생각이 나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좋든, 안 좋든)
이런 시장상황에서 바이오팜이 5조 이상 벨류에이션을 받을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SK지주자체가 하락한 상황에서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악재만 언급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깝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다. 만일 SK그룹이 올해 중 바이오팜의 상장을 추진한다고 가정했을 때 바이오 투심이 좋은 환경일 수도 있단 것이다.
위의 차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최근 일봉이다. 2018년까지는 반도체와 바이오의 장세였다. 그리고 작년은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처럼 시장참여자들이 연구결과를 통해 옥석가리기가 진행되었다.
SK바이오팜은 '모 아니면 도'식의 바이오기업이 아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고도화된 데이터, 연구능력 등을 갖추고 있고 게다가 양산까지 준비되어 있다. 괜히 SK그룹이 엠팩을 인수했던 것이 아니다. 미국, 중국, 국내를 통해서 충분한 양산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K바이오에 대한 고벨류에이션이 이루어질 좋은 기회이다.
SK그룹은 석유파동, IMF, 글로벌사태 등 위기가 왔을 때를 기회로 살린 경험을 갖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SK바이오팜의 상장은 순항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러한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하려 기존의 정유, 통신, 반도체에 더하여 새로운 캐시카우를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투자자들은 바이오팜이 상장한 뒤에도 섣불리 덤비기 어려운 주식일 것이다. 지주사와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오랜 기다림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안목과 시장, 기술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쌓은 뒤에 고려해볼 것을 추천한다.
매번 말하지만, 주식이란 '돈이 인내가 없는 사람으로부터 인내가 강한 사람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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