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할만한 삼성전자 포스팅
최근 코로나 사태의 주가하락을 보면서 "기업의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과거 IMF외환위기, 2008 금융위기와는 맥이 다르다는 평가가 있다. 당시는 금융위기였으나, 이번은 공급과 수요가 모두 타격을 받는 실물경제위기라는 것이 그 주장이다.
필자의 생각에도 틀린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치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의 증시가 망할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이 확산초기에 증가했으나, 여러 위기를 겪으며 학습효과를 얻은 개인들의 10거래일 이상 순매수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필자는 기업의 본질은 지속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지속가능성에는 영업현금흐름처럼 객관적으로 확인가능한 수치도 있고, 기업문화처럼 객관적으로 확인불가능한 가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투자는 좋은 기업을 옥석가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아래 환율을 보자.
올해초 1,175원을 하회하던 원/달러 환율은 2월 초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1,212원으로 마감했으나, 공포가 극에달하던 2주전에는 1,275원을 찍기도 했다.
필자는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싶은 개인에게 묻고 싶다. "환율이 어떻게 될까?"라고 정답은 "예측할 수 없으며, 중요하지 않다"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주식은 좋은 기업을 정하고 모아나가는 것이다.
이번 동학개미운동(주식을 모르는 개미들의 삼성전자 매수를 일컫는 표현)은 주식을 모르는 개인들의 깜깜이식 투자를 보여준다. "없는 셈치고 1년 묻어두자"라는 의미인데, 이러한 투자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개인들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심히 우려가 된다.
지금 시장에 진입한 개인들의 특징은 첫째, 시장을 모르고. 둘째, 주식의 인내를 이해하지 못하고, 셋째, 공포/환희에 휩쓸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더 깊이 하락하거나, 혹은 반전상승을 한다면 아마도 시장에서 이탈할 투자자라고 생각된다.
다시 말하면 "시장에 피가 낭자해도 삼성전자를 갖고 갈 수 있냐?"라는 물음을 직접 해봐야한다.
위부터 나스닥 일봉, 삼성전자 일봉이다. 필자는 초보 개인투자자가 차트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 기업의 펀더멘털을 공부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차트는 단기수급과 외국인이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두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
나스닥은 코로나 사태와 사우디-러시아 간 감산논의가 파기되면서 24불까지 하락하면서 급락했었다. 혹자들은 유가하락이 셰일가스업체들의 도산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추후 포스팅으로 다루겠다)
코스피 단기투자를 고려한다면(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가 시총의 2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니 반도체 가격과 시황에 연동되기 때문이다.
뭐 지난 포스팅과 달라진 건 없다. 개인들의 삼성전자매수운동을 응원하기는 하지만, 이 개인들이 장투를 하면서 묵묵히 삼성전자를 담아갈지는 의문이다. 매수하기전에 위에 다룬 질문에 대해 자신있게 YES를 해야지 투자가 유효한 것이라 생각되고 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참고할만한 삼성전자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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