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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의지, 삼성물산의 재평가(지주사 디스카운트에 대하여)

이재용 부회장이 충수염으로 대장을 절제했다고 한다. 충수염은 대변이 대장을 지나가는 중에 찌꺼기가 충수돌기에 끼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충수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충수 절제술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 7위로 2019년 기준 10만명 당 154례가 이뤄지는 수술이라고 하는데, 고된 수감생활에 본인의 의지까지 더해져서 악화된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학교(?)에 가게 되면 멀쩡한 사람도 아프게 된다고 한다. 군대처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짐이 몸까지 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은 "불쌍한 이재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필자는 오히려 '의지'가 보인다고 생각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승계부터 많은 고초를 겪었다. 당연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서 문제로 거론된..

★ 부자의 길 2021.05.17

워렌버핏 신년 주주서한 요약...!

워렌버핏이 올해도 주주서한을 발표했다. 뭐 버핏의 리밸런싱에 내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내용은 없는 것 같다. 지분추가매수는 쉐브론-엑손모빌 합병과 관련하여 쉐브론의 지분을 늘렸으며, 통신업종인 버라이즌이었다. 아마도 애프터코로나를 고려하여 유가 저점을 예상한 정유주 매수와 기술주로 흘러간 자금들이 추후 경제정상화 시 저평가된 가치주로 흘러갈 것을 노린 통신업종 매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신규매도는 애플 매도가 있었다. 아마도 버핏옹은 애플을 고평가로 해석하여 매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구간에서 일부 매도를 통하여 차익을 확정한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 버크셔해서웨이의 2020년 연간 순이익은 425억달러(약 48조원)로 전년보다 48% 급감했다. 4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

★ 부자의 길 2021.03.01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의 세번째 비서실장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명되었다. 부산 출신으로 LG출신의 기업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은 임종석, 노영민, 유영민 모두 법조인 출신이 아닌 인물들이 맡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종석=북한과의 커뮤니케이션, 노영민=주중 대사 출신으로 중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임기의 마지막을 함께할 인물로 기업인 출신을 지목한 것은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가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의중이 반영되었다고 생각된다. 유영민은 과거 과기부 장관시절 통신사와 정부 사이에서 유기적인 역할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했다고 평가받는다. 딱히 마음에 드는 인사는 아니다. 총선에서 낙선한 당내 인물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끈적한 관..

★ 사이버렉카 2021.01.02

김형석과 유승준. 꽁해지지 말자.

지난 포스팅에서 유승준의 유튜브 발언을 다뤘었다. 오늘은 작곡가 김형석에 대해서 다뤄보고자한다.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유승준은 명백히 잘못된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연기한 사람이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로서 그의 쪼잔함과 소인배정신을 비판한다. 하지만 덧붙여 김형석 작곡가의 말뽄새도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을 보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 지금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 내가 저 둘의 관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내용은 없다. 하지만 내가 다루고 싶은 것은 "누군가 힘들 때 그것을 이용하는 자가 있다"라는 주제이다. 유승준을 개인 자연인으로보면, 지옥같은 생활을 했을 것이다. 소위 개똥같은 멍청한 선택으로 자신의..

★ 사이버렉카 2020.12.27

문준용 개인 전시회 논란

이번 포스팅은 '경제'를 테마로 설정했다. 현재 10월 1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일별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1,000명 이상 유지되기도 하며 23일 0시 이후부터는 5인 이상 수도권의 모임이 금지된다. 2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한민국 경제를 초토화시키는 중이다. 그런데 이번주 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가 논란이 되고 있다. 2.5단계로 코로나 확산방지에 안간힘을 쓰는 정부의 취지와는 맞지 않게 전시회를 개최하여 논란이 된 것이다. 서울시 중구에서 개인 전시회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갤러리 근처에는 아파트도 위치하여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가보다... 솔직히 역대 대통령들의 친인척 관련 논란을 보면, 문제가 되는 것도 있지만 "일단 이슈화시켜보자"라는 사례도 많다. "준용..

★ 부자의 길 2020.12.21

유승준을 보는 내 생각...

뻘글 하나 써보려고 한다. 어제 20년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유승준이 일명 '유승준 법'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유튜브를 통해 전했다. 전체 영상을 본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의 억울함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유승준 병역기피 사건에 대한 기본 전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했다"라고 생각한다. 유승준은 왜 자신에게만 우리나라가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물론 맞는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유승준을 '슈퍼스타 유승준'으로 해석하여 자연인 유승준 이상의 법집행을 적용했다고 본다. 유씨와 동일한 방법을 통해 병역에서 도망간 사람들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입국을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것을 유씨가 비판할 수는 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근본적인 변론으로까지 해석..

★ 사이버렉카 2020.12.20

현대차그룹 2020년 정기인사...

올해 현대차그룹 정기인사의 포인트는 MK DNA이식이라고 생각된다. 전기차, 수소차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한 시기에는 혁신에 무게를 두어야된다. 또한 회장에 취임한 MK입장에서는 자신의 내부장악력을 확고하게 만들어줄 이너서클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자리에는 그간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직한 정재훈 부사장이 내정되었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는 전장BU를 책임지던 조성환(59)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조 사장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사장과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기계공학 전문가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의 동반 퇴진 소식이 전해졌던 현대건설 대표이사 자리에는 주택사업본부장을 맡던 윤영준(63) 부사장..

★ 부자의 길 2020.12.17

공정경제 3법 초간단 요약... 그리고 나의 의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미 성장한 기업들은 물론, 무한한 성장성을 갖춘 유니콘 기업들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 전세계 선진국들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세제혜택은 물론 인건비, 이자비용에 관한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 감소, 이자비용 증가로 벼랑 끝에 몰린 기업을 더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 아래 글을 보면 우리나라의 시클리컬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포브스는 매해 글로벌 기업들의 순위를 매겨 글로벌 20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한다. 선정 기준은 매출과 영업이익, 자산, 시장가치(시가총액) 총 4가지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23개 업종의 62개 기업이 이 명단에 올랐다. 문제는 23개 업종 중에서 국내 기업..

★ 부자의 길 2020.12.08

2020년 SK그룹 정기인사...!

SK그룹 정기인사 리스트이다. SK텔레콤 박정호 대표가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월급쟁이가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이다... 그의 부회장 선임은 아마도 SK그룹의 큰 과제인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인사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이 곧 중간지주회사로 물적/인적분할되겠구나...! ◇ SK주식회사 ■ 신규 선임(11명) 권형균 수소사업추진단 임원 겸 Green 투자센터 임원 박동주 M&A지원실장 박용우 Bio 투자센터 임원 최동욱 첨단소재 투자센터 임원 최종길 Bio 투자센터 임원 김진희 Hi-Tech Digital1그룹장 박 준 플랫폼개발그룹장 서화성 행복추진담당 여상훈 Digital Process혁신담당 이금주 CV Digital그룹장 이석진 플랫폼GTM그룹장 ◇ SK바이오팜 ..

★ 부자의 길 2020.12.04

노인혐오에 대하여

내가 생각하던 주제들 중 하나인 노인혐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다. 나는 세계를 나만의 철학으로 바라본다. 부처는 자신의 마음속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았고, 예수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돌보았으며, 묵자는 피가 낭자한 춘추전국시대에서 '무차별적인 사랑'을 강조했다. 나란 사람은 이런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 같다. 좁디 좁은 지구라는 작은 공간에서, 같은 인간이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면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존재에 대한 안타까움이 생겨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 중 공공질서를 전혀 배우지 못하거나, 나이가 들었음에도 고집만 강해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막장노인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해보겠다. 과거에는 오늘날처럼 60대가 흔하지 않았다. '무병장수'하는 것이 굉장한..

★ 사이버렉카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