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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이유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지분률은 80%대로 꽤나 높은 비중이다. 개인적으로 현대차그룹도 먼 미래에 근로자가 없는 스마트팩토리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상상만으로도 스마트팩토리에서 나오는 생산성은 효율적일 것이며, 단순히 근로자의 일감을 뺏는 것이 아닌 인력을 더 효율적인 부분으로 재배치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이하 MD)는 카네기 맬런대학교와 MIT 교수 출신인 마크 레이버트 박사가 창립한 기업이다. 우리에게는 사람이 발로 차면 균형을 잡는 장면으로 익숙한 밈(Meme)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0%의 지분을 개인자금으로 인수했는데, 아마도 미래의 현대차그룹의 일하는 방식과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테슬라는 오직 기계만 작업하는 공장을 꿈꾸고 있다. 정 회장은 ..

★ 부자의 길 2021.06.22

현대차 밸류에이션 점검

현대차는 올해 컨센서스는 매출액 117.2조원, 영업이익 6.9조원으로 추정된다. ROE는 7.8% 정도 되어서 대략 영업이익대비 10배수 정도 준다고 하더라도 69조원의 밸류에이션이 예상되어진다. 현재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50조원으로 38%대비 디스카운트되어있다고 생각한다(단순히 예상 영업이익이 그대로 실현되고 완성차 업체의 PER을 10배로 주었다고 할 경우이다) 매출액 성장성도 꾸준히 예상이되고, 전기차로의 대전환 시기에 글로벌 수출증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본다. 그러나 현대차 밸류는 상승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수에 부담없는 가격이기는 하지만, 몰빵을 칠만큼 확실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포트폴리오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전기차 포트를 추가해놓는 것이 중요한 것..

★ 부자의 길 2021.06.20

아재가 생각한 aespa Next Level의 매력

aespa의 Next Level을 봤는데, 정말 중독적이다. 처음에는 다소 다른 아이돌보다 세계관이란 난해한 요소가 있는 그룹이라 생경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분노의 질주의 분위기처럼 거칠면서 액션적인 매력의 멜로디와 각 멤버들의 음색의 매력에 풀 빠졌다. 필자가 느낀 aespa 넥스트 레벨의 매력은 두가지이다. 첫째, SMP의 매력이 있다. HOT의 열맞춰, 신화 해결사, 동방신기, SES 등의 고음과 유영진 작곡가 특유의 SMP가 묻어나는 색깔이 있다. 넥스트 레벨은 한곡이 아니라 두곡이 합쳐져서 구성된 느낌을 받는다. 전통적인 SMP의 특징이다. 둘째, 멤버들의 신비감을 잘 표현했다. 사실 처음에는 카리나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나, 윈터, 지젤, 닝닝 등 멤버들의 신비하고 각기 다른 매력이 잘 표..

인물 2021.06.20

CNN 케이틀린 콜린스 기자를 보며

오늘 중앙일보 오피니언을 보다가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CNN의 백악관 출입팀장 케이틀린 콜린스(kaitlan collins)의 설전을 알게 되었다. 케이틀린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인터뷰가 종료된 뒤 푸틴 대통령에 관한 질문을 바이든에게 쏟아부은 것이 논란이 되었다. 케이틀린 기자는 푸틴이 미국 대선 개입, 인권침해 등 악행을 저질러왔음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그를 신뢰하는 이유를 물었다. 기자는 "왜 푸틴이 변화할 것인지 확신하는지요?"라고 다소 비꼬는 듯한 어투로 질문하였고, 바이든도 지지 않고 그녀에게 그것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참 미국 정치는 섹시하다고 생각된다. 1992년생으로 CNN 백악관출입팀장이 대통령에게 강하게 질문한 것이나, 대통령은 지지 않고 그것을 맞받아 친 것 때..

★ 사이버렉카 2021.06.20

금리인상이 다가오고 있다. (feat. 실업률과 정부의 고민)

지난주 한은 금통위 간단한 리뷰를 적어보겠다. 결론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과도함. 금리인상은 시기는 모르지만 다가오고 있다"이니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아래 본문을 읽어주길 바란다. 먼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으나,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0%로 지난 2월 전망치인 3.0%와 비교해 1.0%p 상향한 것이다. 이것은 쉽게 말해서 "경제가 좋아지고 있으니, 과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5월 수출입 실적과 소비자 물가등이 이번주 발표되지만, 아마 4월정도로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미 5월 1~20일 일평균 수출액이 5월기준 역대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자동차 등의 기존 강세 제품에 이어서 석유화학 품목까지 우호사이클을 통해 31..

★ 부자의 길 2021.05.30

국민의힘 이준석 후보 전당대회 예측(feat. 윤석열 대권출마)

이준석 후보가 나경원, 주호영 의원 등 당대표를 노리는 선배들을 앞지르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실 새로운 정치인이라고 느껴진다. 37세의 정치인이 보수정당에서 리더로 거론되는건 1964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그 당시에도 원내총무(현재로는 원내대표 격)를 지냈으니, 당을 이끄는 수장이란 역할이 된다면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사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인 이준석의 성공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된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낙선.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낙선 .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낙선. 세번의 낙선과 최고위원 외에는 굵직한 선출직 인사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는 이러한 정치인 경험이 없는 것이 이준석 후보의 매력이라고 한다. 사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꼭 좋은 ..

인물 2021.05.27

논리왕 전기... 조용히 떡상하길

유튜버 논리왕 전기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이번 진용진의 이란 콘텐츠는 작년 가짜사나이 이후 인터넷방송/유튜브 생태계에서 꽤나 큰 임팩트를 준 사건같다. 필자는 나무위키 상 머니게임 문서를 통해 먼저 1회독하고 유튜브상 클립으로 중요한 사건만 봤다. 결과적으로 이번 머니게임 컨텐츠의 수혜자는 참가자 전기라고 생각한다. 떠오르는 매력은 말빨, 논리, 두뇌회전, 드립 같은 이미지이다. 구독자수는 최근 80만명을 넘으며 대중적인 인기가 폭발했고 느리면서도 흥분하지 않는 그의 드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묘하게 남/녀 갈등구도로 이어진 머니게임의 대결구도가 사회적으로 격렬한 젠더갈등과 비스듬하게 맞아떨어지며 답답함을 느끼던 구독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 것 같다. 내 생각에 유튜버 전기는 지금 신중해..

인물 2021.05.25

허먼 멜빌의 <모비딕> BEST서평...(인생과 항해... 그리고 시련)

오늘은 모비딕에 대한 필자의 맘대로 써보는 서평을 작성하겠다. 먼저 모비딕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명작으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현대 서사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미국 소설의 고전 중 고전이자 명작으로 추앙받으며, 수많은 작가와 철학자, 심지어 대통령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읽고나서 서평을 찾아보며 알게 된 명작이었다. 주인공 이즈마엘의 눈으로 일어나는 모비딕을 잡으러 가는 서사는 잔잔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에이허브 선장은 처음에는 공감이 되지 않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었지만, 소설 후반부에 가면서 그의 삶이 인간의 운명론적 필연성에 묶인 존재라고 생각되면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아무튼 내가 느낀 감상평은 두가지이다. 첫째, 인생과 항해가 닮았다는 것이다. 이즈마..

삼성전자 주가 이렇게 됩니다(Feat. 외국인 매도와 인플레이션 압력)

삼성전자 주가가 96,000원대를 찍었다가 80,000원 언저리로 내려갔다. 그래서 광역 어그로성 글제목을 선택하여 내 나름대로의 삼성전자 투자방법을 다시 다뤄보고자 한다. 참고로 필자는 '삼성전자우' 위주의 삼성전자 투자를 선호하는 편이며, 보통주를 선택해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유는 첫째, 보통주의 의결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우선주의 디스카운트를 활용한 보통주 대비 높은 시가배당률이 좋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횡보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한 첫번째 근거는 외국인 차익매물 때문이다. 외국인은 5월 들어 지난 21일까지 삼성전자를 3조9259억원, SK하이닉스를 7603억원 순매도했다. 이러한 가격은 작년 상승기에 차익실현의 관점보다는 오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 부자의 길 2021.05.23

이세돌NFT와 메타버스(Feat. 빌게이츠)

NFT로 예술품, 공연, 가상세계에 이어서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경기가 거래되었다. NFT란 무엇일까? Non-Fungible Token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토큰. 사실 필자도 이 개념을 모르겠다. 그냥 쉽게 '내가 만든 지적재산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의 거래 매개체는 주로 가상화폐가 사용되는 것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이 NFT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 5G, 메타버스, 신재생에너지, 디스플레이 등 기술이 필요한 메타버스는 결국 현재 산업의 기득권들이 4차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개인의 소유권이 불명확한 메타버스에서 누군가가 '찜'을 해서 공간, 시간, 소유물에 대한 권리를..

★ 부자의 길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