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일보 오피니언을 보다가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CNN의 백악관 출입팀장 케이틀린 콜린스(kaitlan collins)의 설전을 알게 되었다.
케이틀린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인터뷰가 종료된 뒤 푸틴 대통령에 관한 질문을 바이든에게 쏟아부은 것이 논란이 되었다.
케이틀린 기자는 푸틴이 미국 대선 개입, 인권침해 등 악행을 저질러왔음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그를 신뢰하는 이유를 물었다. 기자는 "왜 푸틴이 변화할 것인지 확신하는지요?"라고 다소 비꼬는 듯한 어투로 질문하였고, 바이든도 지지 않고 그녀에게 그것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참 미국 정치는 섹시하다고 생각된다. 1992년생으로 CNN 백악관출입팀장이 대통령에게 강하게 질문한 것이나, 대통령은 지지 않고 그것을 맞받아 친 것 때문이다. 이러한 설전 후 바이든 대통령이 쿨하게 자신의 표현방시에 대해 사과를 했다.
케이틀린 기자는 과거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하이드록신 클로로퀸의 코로나 치료 효과에 대해 질문을 했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녀의 질문에 트통은 걍 쿨하게 씹고 나가셨다.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에게 공격적으로 질문하는 20대 기자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즉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악성빠들에게 조리돌림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팬덤이 없는 정치인이 있겠냐만...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유독 그것이 심한 것 같다)
창창한 20대가 배짱있게 대통령과 맞다이뜰 환경이 만들어져야 될 것 같다. 미국 정치는 참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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