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에서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범 CP, 안준영 PD의 첫 공판이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원래 오는 21일 두번째 공판기일이 3월 6일로 변경된 것을 제외하고는 원래 일정대로 진행된다.
프로듀스101 시즌 1의 한동철 PD와 동 프로그램 시즌1~3의 박 모 메인작가가 증인으로 채택되었지만 법정에 모습을 보일지는 의문이다.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사건
작년 10월 초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투표가 조작되었다는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올라온다.
이미 경찰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이후 11월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안준영 PD가 유치장으로 이송되었다.
SBS가 폭로한 프로듀스101시리즈 조작사건의 발단은 안준영 PD가 40여 차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총 1억원어치 가량을 유흥업소접대를 통해 받았다니 한번에 250만원 정도를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무엇을 해야 유흥업소에서 250만원을 쓸 수 있을지... ㅡㅡ;;
안준영 PD는 SBS의 의혹을 인정했고 프로듀스48과 101의 조작을 시인함으로서 X1과 IZ*ONE의 활동도 중단되었다.
2019년 11월 14일 경찰이 사기 등의 혐의로 안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종로경찰서에 수감되던 안준영 PD는 시즌 1,2,3,4,5이 조작이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후 12월 5일 모든 시즌이 조작이었음을 검찰이 최종확인한다.
과연 어린 가수연습생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고위공직자가 자녀의 취업알선을 도운 것과 같은 느낌인 것 같다. 필자가 만일 접대가 부족하여 떨어졌다는 것을 알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감정이 생길지 의문이다. 어쨋든, 부와 명예를 가진 PD가 욕심으로 추락하게 되었다.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 모두 잘 되길 기원한다.
안준영 PD 연출 경력(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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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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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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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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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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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시즌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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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구해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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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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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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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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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4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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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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