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중국 폐렴의 확산가능성

박춘식 과장 2020. 1. 12. 23:43

중국 폐렴으로 알려진 우한 폐렴은 지난 9일 중국에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61세 남성이 사망하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우한 폐렴은 작년 12월부터 중국 후베이 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나타난 원인불상의 폐렴이다. 2000년대 초 중국의 헛발질로 세계로 퍼져나간 사스(SARS)의 동종으로도 파악되었으나, 사스, 인플루엔자, 조류독감과는 다르다고 중국당국이 발표했다. 

 

질병에 중요한 방역포인트는 초기대응인데, 1천만명의 우한시에서 곧 춘절(1월 25일)이 다가오면 인구의 대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여서 세계는 불안해하는 것 같다. 

 

그런데 더 공포를 확산시키는 것은 중국정부의 대응이다. 중국 보건당국이 2000년 초 사스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단 몇주만에 37개국에 확산되었다. 

 

사스의 총 발병자 수는 8,273명, 사망자 수 775명, 치사율 9.6%.였다. 우리나라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는데, 사스의 기억을 떠올리니 불안감은 더욱 증가한다...

 

Hong Kong NEWS에 실린 우한 폐렴 관련 기사. 보건당국은 인간의 전염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위의 기사는 홍콩 뉴스의 우한 폐렴 관련 기사이다. 중국 보건당국은 인간을 통한 전염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얼핏 나타난 전염경로만 보아도 인간을 통한 전이로 보이는데 ㅡㅡ;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의 구조이고, 급성호흡기장애를 유발한다고 한다.

 

우한의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현재, 59명의 사람들이 감염되어 격리되었으며, 7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역학조사를 통해 163명의 사람들을 추적하여 관리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어서 중국 당국은 사스와 80%가 비슷한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사스의 증상인 폐렴, 신부전증세, 설사 중 폐렴만이 우한 폐렴의 증세로 발표했다 ㅡㅡ;;; 

 

그 말은 "사스와는 80% 동일한데, 별거 아니야~(일단 조용히 넘어가자)"라는 뜻으로 다가온다...

 

콩팥의 신부전증과 대장에 설사 증세까지 보이면 정말 위험한 전염병이 되는 것인데...

 

 

우리나라 여성 발병자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이 우한에 출장을 다녀온 후 동일한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1월 8일 확정된 병명은 폐렴으로 다행이 우한 폐렴과는 다르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시작했다고하고, 모든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검사결과 음성반응이었다고는 하나, 불안함을 감출수는 없는 것 같다. 

 

물론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로 전염병 관리 및 역학조사가 더욱 체계화되었을 것이다. 아직까지 세계적인 확산증세는 나오지 않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는 선제적 대응으로 큰 위기 없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올해 도쿄올림픽도 있다;; 대륙이여... 부탁한다....

 

방역중인 홍콩 보건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