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인 2020년 1월 8일(이란 현지시각) 176명(승객 167명, 승무원 9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국제항공의 보잉 737기가 격추된 사건이다.
이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는 이란혁명수비대의 지대공 미사일의 공격으로 샤헤드샤르 지역에 추락했다.
위 표를 보면 당연히 이란 국적 사망자가 82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자국민을 미군 전략물자로 오인하여 공격한 것이다. 이중 어린이 승객은 15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전원 중 이란 이중국적자는 147명까지 되어 이란정부가 도덕적 비난은 피할 수 없게되었다.
우리시간으로 11일까지는 이란 정부가 공격을 부인했지만, 뉴욕타임즈의 격추순간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발표되어 이란군 9K331-M1 미사일 오발사에 의한 격추를 공식 인정했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대공사령관은 여객기가 공항을 이륙하는 순간 새로 추가된 방공망이 이를 미국 순항미사일로 판단했고, 교차검증이 필요했으나 통신이 원활치 않아 결국 대공부대 재량으로 비행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정부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지켜야할 상황에서 자국민들이 탄 해외국적 여객기를 추락시켰으니... 과거에 우리나라의 대한항공 007편, 902편이 소련에 의해 격추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는 소련과의 외교루트도 존재하지 않아서 정당한 항변도 못했다고 한다.
미국과 이란의 힘겨루기(라고 쓰고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싸움이라고 읽는다)에서 안타까운 피해자들이 나오게 되었다. 소문에는 솔레이마니가 중국 은행쪽에도 접근을 했었다고 한다. 아마도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의 한 측면으로 이란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The government of Iran must allow human rights groups to monitor and report facts from the ground on the ongoing protests by the Iranian people. There can not be another massacre of peaceful protesters, nor an internet shutdown. The world is watching.
이란정부는 국민들의 인권을 존중해야하며, 이란 국민들의 계속되는 저항으로부터 사실을 발표해야한다.
평화적인 저항자들의 대학살은 없어야하며, 인터넷 셧다운도 없어야한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시간 전 위의 트윗으로 이란 정부에 저항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지켜세웠다. 이란정부는 인권을 키워드로 공격당하면 현재 국면에서 더 악화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필자는 트럼프의 이런 담대함이 존경스럽다. 자국민의 피해에 떳떳이 말할 수 있고, 옳지 못한 장사꾼들에게 합리적인 요구를 하는 것...
물론 강한나라 미국이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외교, 국방면에서 볼 때,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남일 같지 않아보인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금값, 원유값의 급변동은 없는 것으로 보아,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오늘 1단계 미중무역합의안이 15일을 넘기면서 타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가적인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보다는 평화국면으로 돌아섰으면 좋겠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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