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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혐오에 대하여

박춘식 과장 2020. 12. 4. 17:55

 

내가 생각하던 주제들 중 하나인 노인혐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다.

나는 세계를 나만의 철학으로 바라본다.

부처는 자신의 마음속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았고,

예수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돌보았으며,

묵자는 피가 낭자한 춘추전국시대에서 '무차별적인 사랑'을 강조했다.

 

나란 사람은 이런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 같다.

좁디 좁은 지구라는 작은 공간에서, 같은 인간이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면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존재에 대한 안타까움이 생겨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 중 공공질서를 전혀 배우지 못하거나,

나이가 들었음에도 고집만 강해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막장노인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해보겠다.

 

 

과거에는 오늘날처럼 60대가 흔하지 않았다. '무병장수'하는 것이 굉장한 의미를 가지던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 '오래' 살기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이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면 60~70대는 아직 활동을 하는 연령대로 인식된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빈곤하게 살게되거나 지병을 앓고 죽지 않으니 오히려 장수하는 것이 '리스크'가 된 세상이 다가온 것이다. 

 

과거에는 오래 살면 좋을줄 알았는데, 베이비부머 세대가 나이를 먹고보니 장수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이었다. 

 

나의 마음은 그래로인데, 부족한 금융교육 또는 건강관리의 소홀로 힘든 노년이 남은 경우가 '장수 리스크'이다.

 

 

 

노인들이 고통받는 근본적 원인은 빈곤이다. 위 표를 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노인빈곤율 1위이다. 

평생을 여유도 없이 근로소득에 의존하지만,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니 대체로 부동산은 있지만,

은퇴후 현금흐름이 창출되지 않아서 생활비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분노가 쌓이게 된다. 

 

우리나라 TV 프로그램을 보면 한숨이 나오는게, '분노 컨텐츠'가 만연하다. 

싸가지 없는 며느리, 철없는 남편을 단골소재로 주 시청자인 노년층 여성들의 분노를 폭발시킨다.

 

무식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분별력이 없는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투영하여 근원을 알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한다. 

 

"내가 남편한테 속아서..."

"되바라진 며느리년...!"

"아들 딸 전부 소용 없다... 인생무상이야" 

 

따위의 헛소리만 갈겨놓는다. 여자만 이럴까? NO 진상 남자들 또한 혐오컨텐츠에 중독되어 있다.

바로 '정치뉴스'가 그것이다.

 

"XXX 의원 XX 죽여버려야돼"

"옛날이 그립다... XXX 때가 좋았는데"

"XX개혁! XXX 장관이 최고...!"

 

따위의 헛소리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유교국가이기 때문에 항상 "집단"에 소속되고 싶어한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집안에 소속되는데 미쳐있다. 그런데... 누구나 좋은 조직에 소속될 수 없다. 그러다보니 젊은 시절에는 그에 따른 열등감에 찌들었다가 노년에 은퇴를 하니 자신의 정체성이 없는 것이다.

 

남자는 이런 상황에 분노를 한다. 그래서 약장수 또는 효도센터처럼 정신적 위안을 잠시나마 제공하는 곳에 가는 것이다. 

 

참 안타깝다. 필자가 극단적인 노년의 삶을 서술했지만, 모두가 이런 것은 절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멋있고 매너있는 어르신들도 많다.

 

내가 말하는 노인혐오를 양산시키는 소위 꼰대들은 위의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쓸쓸히 살다가 죽을 사람들이다.

 

 

 

 

이것은 비단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의식이 성숙하지 못하니 노인들이 행패나 부리는 짐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젊은 꼰대들도 많고, 세대별로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각각의 연령이 문제를 갖고 있으니, 그 세대가 나이를 들면서 끔찍한 괴물노인이 되어서 사회를 어지럽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노인혐오가 퍼지게 된 것은 '노인빈곤' 그리고 평생을 밥벌이에만 집중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인생을 즐기지 못하여 노인이 되서 나타나는 '분노'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행복하게 살려면 나의 내면이 건강해야한다. 

건강하려면 열심히 살고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해야한다.

'행복'을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에 불행한 세대가 지속되는 것이다.

 

행복이란 번영의 뿌리에서 자라나며, 학습을 통해 진리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부터 혐오스런 노인을 보면 욕하지말고 그의 삶을 연민하라

그 노인이 겪은 또는 짊어지고 있는 무게는 이미 지옥 그 자체이니...

 

 

세대갈등 (나무위키 문서분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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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혐오 - 개초딩, 급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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