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AP이 사라진다. 작년 가을부터 코스피200 내 삼성전자 비중이 30%를 넘어가면서 시총상한제를 적용해야된다는 한국거래소의 주장이 제기되었다.
사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전 포스팅부터 다뤘지만 주가지수에서 반도체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지수를 왜곡하므로 상한을 제한해야된다고? 말이 안된다. 이런 거래소의 주장은 역시나 코로나19로 인한 주가폭락 후 쏙 들어갔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7~28일께 캡 제도 폐지를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캡 제도 폐지 방안과 관련해 22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금주 중으로 결정해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공지할 것”이라며 “늦어도 4월 안에 발표해야 불필요한 사전 리밸런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수 이용자들이 22일까지 제출한 의견을 최종 정리하는 과정이 남아있지만 대부분 캡 제도 폐지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져 폐지 결정이 확실시된다.
헛일만하던 한국거래소가 친시장적인 정책을 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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