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저녁 안국동 조계사를 다녀왔다.
바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는 그런 날이 있다.
그럴 때는 시끄러운 곳 보다는 한적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나에게는 조계사가 그런 공간이 된다.
마음과 머리를 비우고 나를 돌아 보는 곳
나에 대한 기대감, 의지를 내려 놓고 어린시절 부모님 품에 안겨 천진난만 발걸음을 달리던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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