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충격적인 안보뉴스가 나왔다. ADD에서 재직했던 연구원이 퇴직 전 엄청난 분량의 기밀연구자료를 USB로 유출했다는 것이다.
ADD란 연구하는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ADD)의 약자로 국방과학연구소를 뜻한다.
연구분야는 소총, 전차, 장갑차, 포,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까지, 항공기의 경우 KT-1 개발, T-50 탐색개발 등을 진행했고 전자전 장비인 ECM 포드도 개발했다.(몇몇 개발품들의 경우는 뛰어나고 훌륭하다.)
현재 개발중인 무기로는 세간에 알려진 것만 EMP, HPM, 레이저포, 레일건, 초공동 로켓어뢰, 극초음속 미사일 등이 있고 2011년도에 개발에 착수했던 40mm급 소구경 레일건 시제품의 테스트 영상이 2014년 민군기술협력 박람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26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DD를 그만 둔 A 연구원이 퇴직 전 1년 동안 68만건의 기밀 연구자료를 USB에 담아 외부로 가져나갔다. 국정원은 지난해 연말 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 경찰과 함께 은밀하게 내사를 벌여왔다. A씨는 현직 때 ADD에서 고위급 간부를 지낸 경력이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관련 당국이 최근 A씨의 기밀 유출 혐의를 일부 확인했다. 정식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유출한 정보는 주로 인공지능(AI), 드론, 로봇과 같은 미래 첨단 무기에 대한 것들이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 방산업체들이 탐을 낼만 한 정보들이 상당수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A씨가 ‘돈을 벌기 위해 기밀 연구자료를 가져가지 않았다. 연구할 때 참조용으로 보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관련 당국은 유출 기밀 연구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유포 범위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밀 연구자료가 아직 해외로 넘어간 정황은 없다고 한다.
무섭다! 과연 우리나라의 안보는 어느정도까지 위험해진 것일까? 불과 몇년전 무인기사건, 노크귀순 등 군기강이 땅에 떨어진 사건 외에도 이러한 정보보안유출사건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철저한 수사로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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