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외국인이 돌아왔다(코스피 매수와 V자 반등에 대하여)

박춘식 과장 2020. 4. 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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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17일 코스피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3천억 이상 매수를 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처음인 것 같다. 혹자는 위험자산 매수가 시작되었다고하고, 혹자는 단기적 추세상승이라고 말한다.

 

필자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2월부터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 "돈을 잘 버는 회사는 주가가 상승한다"라는 것이다. 

 

미국 자본주의 역사에서 주주환원정책이 가속화되고 대공황, 2차 세계대전, 냉전시대, 신흥국위기 등 마치 세계가 멸망할 것 같은 역사속에서도 좋은 기업의 주가는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결국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좋은 기업이라고 오판한 것도 있겠지만, 결국 대세상승장을 통해 몇개의 기업은 나에게 돈다발을 안길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1,439포인트를찍었다가 현재 1,914포인트까지 반등했다. 공포에 사라는 말이 명백이 맞는 장세였다. 

 

개인투자자들의 동학개미운동도 어느정도 승리라고 생각되나, 아마도 새롭게 들어온 시장참여자들은 일부 손절을 했거나 익절을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삼성전자도 4% 넘게 상승을 했다. "코로나로 한동안 삼성전자 5자는 볼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하던 사람들이 민망하게된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들에게 현금화하기 좋은 주식이다.

 

이전 포스팅에도 있지만, 외국인들의 꾸준한 코스피매도는 "셀코리아"라기보다는 개인들이 사니깐 시장가로 매도한 것도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외국인이 대한민국을 포기했다느니하는 소리는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다. 코로나로인한 우려가 꺼지니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것이다. 

 

그러면 V자반등일까? 아닐 것 같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125명중 2명의 사망자만 나오며 효과성이 입증되었다고 하지만, 발열치료에 대한 효과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됬을 뿐 기저증상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외국인들도 답을 알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12개월 선행 순이익이 조정되면 주식을 팔면서 간을 보았다.

 

그러다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불발과 유가전쟁으로 WTI가 폭락하면서 미국 셰일가스업체 도산으로 금융위기로 확대될까봐 신흥국 주식 현금화에 나섰다. 

 

이번은 지난 2월부터 4월 초까지의 외국인의 로직과 동일한 상승이라고 생각된다. "답을 모르니 원칙대로 간다"라고 생각된다. 매번 말하듯이 코스피를 덮어놓고 분석하기보다는 미국채 10년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참고하길 바란다. 

 

2020년 4월 17일 외국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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