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최근 삼성전기 주가상승 리뷰

박춘식 과장 2020. 2. 14. 02:20

본 포스팅 외 삼성전기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삼성전기 실적발표와 주가>

<10,20년전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우 주가와 시총상한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요약>

 

 

 

 

오늘은 MLCC산업의 대표주자인 삼성전기를 포스팅하겠다. 필자는 삼성전기의 MLCC가 이전의 조선, 자동차, 반도체처럼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산업은 2차전지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전기차를 기반으로한 전장기기가 확대되면 MLCC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 중 삼성전기를 단타로 접근하여 손실을 본 비율이 높을 것이다. 2018년 7월 166,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기는 이후 100,0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막대한 개인들의 손절을 유발시켰다.

 

삼성전기는 단타로 접근할 종목이 아니다. MLCC산업은 미래에 전장산업이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수요가 증가할 먹거리이다. 미중무역분쟁으로 2018년부터 휴대폰 출하량이 감소하였고 전장기기산업의 성장성이 주춤하면서 주가가 내려앉았다.

 

MLCC산업이 무조건 좋다고 판단하는 것도 오판이다. MLCC산업의 점유율 1위는 일본의 무라타제작소이다. 반도체처럼 치킨게임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P를 꾸준히 점검해야한다.

 

우선 아래의 기사를 보자.

 

 

삼성전기가 11일 143,0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외 기관에서는 삼성전기의 매출액이 기판사업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1단계 미중무역합의가 도출되었기 때문에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량의 증가나 데이터센터 투자, 글로벌 MLCC수요의 증가 등이 예상되는 것이 상승요인이다. 

 

또한 2020년부터 5G통신 스마트폰의 공급확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MLCC탑재량 수요가 명백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오랜 주가조정상태에 머물던 삼성전기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 8,456억 원, 영업이익 1,387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703억 원(17%), 영업이익은 505억(27%) 감소한 수치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34억 원으로 5% 감소, 영업이익은 1,711억 원으로 55%나 급감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세트 수요 감소에 따라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RFPCB(Rigid Flex Printed Circuit Board : 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한 것이 실적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면 올해는 어떨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삼성전기의 실적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퍼져있다. 5G 이동통신시장을 겨냥한 MLCC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성능화에 따른 카메라, 통신모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OLED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고객 다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는 MLCC의 수요가 높다.

 

글로벌 MLCC 점유율은 약 24%로 일본 무라타제작소(약 34%)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야교·다이요유덴·TDK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기술 융합으로 자동차의 전장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비중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전장용 MLCC는 IT용 MLCC와 역할은 비슷하지만, 더 높은 내구성·신뢰성이 필요해 제조 난도가 높고 가격이 약 3~10배 더 비싸다.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전장용 MLCC 개수의 경우 5G 스마트폰(1200개)에 들어가는 IT용 MLCC 대비 10배에 달해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위의 그래프를 보듯이, 전기차는 MLCC가 15,000개가 필요하다. 이전의 스마트폰, TV,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전류를 저장하고 흘러보내는 MLCC의 역할과 필요량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테슬라의 급격한 상승과 국내 관련산업인 2차전지의 주식들이 급등한 것과 비슷한 관점에서 삼성전기의 주가도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전기차산업의 밸류체인주가가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이전 포스팅 < LG화학은 고평가일까? >에서 다뤘듯이 전기차는 2040년까지 막대하게 커질 미래산업이다. 현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고려한 주가가 아닌 미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끌어온 주가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장산업의 수혜주인 삼성전기에 대한 접근도 장기적으로 다가가야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삼성전기 텐진공장의 생산량이 급감할 수도 있다. 전장용 MLCC시장은 무라타, TDK, 교세라가 장악하고 있고 삼성전기는 2위기업이다. 전장용 MLCC를 타겟으로 투자를 늘여놓은 상태에서 이러한 리스크가 확대되면 더욱 큰 손실로 주가하락도 가능한 국면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삼성전기주식을 모아나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본 포스팅 외 삼성전기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삼성전기 실적발표와 주가>

<10,20년전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우 주가와 시총상한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