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팀 페리스의 대표작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서평이다.
아웃소싱이나, 자동화는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다뤘으니,
나의 생각은 말미에 적고, 실질적으로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정보를 쓰겠다.
1. 과도한 정보를 끊는 법(p. 95)
"나는 뉴스를 전혀 보지 않는다. 지난 5년간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딱 한번 신문을 샀는데, 그것도 다이어트 펩시를 살 때 할인 받기 위해서였다."
"나는 매주 월요일마다 약 1시간동안 사업 관련 이메일을 확인하고, 해외에 있을 때는 절대로 음성 사서함을 확인하지 않는다. 절대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실천력, 즉 성과에 기초를 두고 있다. 성과를 높이려면 정보량을 줄이는 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정보는 시간만 많이 잡아먹고, 부정적이며, 당신의 목표와 관련이 없고, 당신의 영향권 밖에 있다. 당신이 오늘 읽거나 본 것 네 가지 중에 적어도 반은 그럴 거라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정말 많은 정보에 노출된다. 오전중으로 카톡이 200개 정도 쌓이며, 텔래그램 채널은 약 50개 정도가 쌓인다. 그 외에 전화까지 받다보면, 내가 제대로 사고를 하더라도 말하면서 잘못된 정보가 교환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사무실에서 정보디톡스를 시작했다. 우선 3개인 모니터를 2개로 줄이고, 크리티컬한 정보를 주지 않는 단톡방이나 채널은 과감히 삭제했다.
또한 출근해서 마치 뉴욕증권가의 트레이더처럼 폭스, 블룸버그, 네이버, 다음 등 뉴스를 읽는 것을 미루고 "오늘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뉴스만 읽기"로 바꿨다. 이전에 나는 하루라도 뉴스를 읽지 않으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왕따가 된 것처럼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내 삶의 커뮤니케이션은 오히려 발전했지, 뒤쳐지지 않았다.
2. 고객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p. 215)
"좋은 고객과는 거래하지만, 나쁜 고객은 피해야 한다. 나는 고객을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만족시켜야 할 절대 무오류의 축복 받은 인간이 아닌, 평등한 거래 파트너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당신이 훌륭한 제품을 적정 가격에 제공한다면, 이것은 평등한 거래이지 하급자(당신)와 상급자(고객) 간의 구걸과 타협이 아니다. 프로답게 처신하되 터무니 없이 구는 사람에게는 절대 머리를 조아리지 마라"
"돈은 조금밖에 쓰지 않으면서 주문하기 전부터 요구 사항은 턱없이 많은 사람들은 판매가 완료된 후에도 마찬가지로 굴기 십상이다. 그들을 잘라 버리는 것은 라이프스타일 면에서나 금전적인 면에서나 잘한 결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할 때 가장 새겨야되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한 소비자가 70% 이상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미국은 `상담료`라는 개념이 명확하다. 전문직에게 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그에 맞는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우리나라에는 "뭐 그런걸 돈을 받나"라는 핀잔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특허권`에도 마찬가지다. 중국을 배낀다면서 욕하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자영업자들부터 보기 좋은 `벤치마킹`으로 포장된 따라하기를 일삼는다. 10년전 유행한 봉구비어는 여러 카피캣으로 사라졌다. 만일 이러한 브랜드를 지켜줬더라면, 크지는 않지만 규모의 경제를 이룬 효과적인 프랜차이즈가 생겨날 기회가 날아간 것이다.
결론. 분기마다 한번씩 읽는 책이다. 우리나라 정서에 이질감은 있지만, 우리 직장인들도 이러한 아웃소싱을 통한 자동화로 경제, 시간의 자유를 만끽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번에 이책을 읽고 우리나라 인공지능에서 두각을 나타내시는 교수님을 뵙기로 했다. 내가하는 업무에 약 50%정도를 Brickwork India에서 로봇 비서를 제공하듯이 자동화하고자 계획하기 위해서이다.
조직에서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것이지,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비효율이다. 모든 업무의 자동화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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