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자 프로필

박춘식 과장 2020. 5. 3. 01:12

 

지성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연일 기사에 오르내린다. 사실 논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시했다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99% 확신한다고 말했다가 아닌 것으로 들통이 나니깐 언론과 여당에서는 "알지도 못하는데 왜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히는 발언을 하는가!"라는 비판이다. 뭐 어쨋든 쿨하게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더 신뢰할만한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에 그의 프로필을 알아보다가 놀란 것은 북한 꽃제비 시절 왼손, 왼쪽 다리를 절단당하는 사고를 당했단 것이다. 석탄을 훔치려다가 레일에 소중한 손발을 잃었다고 한다. 기사에 나온 그의 손은 의수였다.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이번 발언을 반성하세요...!

 

 

출생

1982년 4월 3일 (38세)
함경북도 회령시

 

학력

동국대학교 (회계학 / 학사)
동국대학교 (법학 / 석사)

 

약력

나우(NAUH) 대표

 

일생(출처 위키피디아)

그는 1982년 4월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태어났다. 1996년 고난의 행군때 생활고에 석탄을 훔치다 열차 바퀴에 깔려 왼쪽 팔과 다리가 절단돼 중증 장애인이 됐다. 

 

2006년 목발을 짚고 국경을 거쳐 9600㎞를 걸어 탈북하여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참고로 남한에서 북한 전체 길이가 약 1000~1200km, 함경도 끝에서 서울까지가 600km이며 한국에서 미국 LA까지의 거리가 약 9500km이므로 9600km의 거리를 걸었다는 기사에 의문이 든다.)

2010년 북한인권단체 NAUH를 설립해 북한주민 수백명을 탈북하게 했으며, 2018년 1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정 연설에 참석해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북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탈북과정(영문해석은 생략하겠다)

2006년 어느 날, 엄마와 여동생이 먼저 국경을 넘었다. 그와 남동생이 뒤를 따랐다. 마지막까지 고향에 남아 있던 아버지는 두만강을 건너다 잡혀 고문을 받다 죽었다.

탈북자들은 대부분 다시 북으로 돌아갈 바엔 죽는 게 낫다며 몸에 극약을 지니고 다닌다.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쪽 팔과 다리만으로 중국에서 라오스・미얀마를 거쳐 태국까지 1만km에 이르는 여정을 견뎌냈다. 20여 일에 걸쳐 한여름의 열대지방을 통과했다. 길은 대부분 험난한 산맥이었다.

방콕의 난민수용소는 아비규환이었다. 건물 한 동에 50~60명의 난민이 수용됐다. 햇빛을 볼 수 있는 외부활동은 일주일에 두세 번뿐.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그는 석 달 만에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의 장애에 대한 배려였다. 같은 곳에 수용됐던 동생은 열 달 가까이 수용소 생활을 했다.

비행기에 내려 한국 땅을 밟았을 때 휠체어를 갖고 마중 나온 정부 관계자를 보았다. 북한에서 장애인은 사람이 아닌 존재이지만 한국에서 장애인은 다르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한국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잘살았다. 길 위를 가득 메운 자동차, 높게 솟아오른 고층 빌딩을 보고 있으면 자신이 마치 30년 후의 미래 세계로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출처 topclass 한정림 기자의 기사 발췌)

 

 

Ji's mother and sister defected from North Korea in 2004. In 2006, Ji and his brother escaped from the North, crossing the Tumen River into China. Ji nearly drowned in the river. 

 

After the crossing, Ji insisted that his brother leave him behind, lest his disability result in capture for both of them. 

 

With the aid of religious groups and others, Ji managed to make his way across China. 

 

He was ultimately reunited with his brother in South Korea. He left the North "because (he) was in search of freedom. In more simple terms, (he) wanted to be treated as a human."

Ji's father tried to cross into China the same way, but was caught and tortured to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