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3

SK그룹의 사회적 가치(다보스 포럼 연설)

이번주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의 스피치가 있었다. 국내 언론에서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설파'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세션에서 패널로 참석한 최 회장은 "기업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본인의 철학을 밝혔다. 여기서 이해관계자란 '고객, 주주, 구성원, 사회, 정부' 등 기업과 영향을 주고 받는 대상들을 의미한다. 최 회장의 이러한 철학은 '사회적 가치'가 기반이 된다. 재무제표를 통해서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사회적가치를 측정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객관성있는 측정기법을 통해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이러한 철학을 50~80년대 경제성장기에 주장했다면 ..

★ 부자의 길 2020.01.24

SK그룹 정기인사

작년 12월 SK그룹이 정기인사를 했다. 공통적인 평가는 '안정 속 변화'인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될 필요성과 기존 캐시카우의 전문성을 고루 반영한 평가인 것이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주요계열사의 CEO는 모두 유임했다. 핵심 먹거리는 전문성을 필두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다. 신규 선임된 CEO는 4명으로 모두 50대로 세대교체의 의미인 것 같다. 수장이 바뀐 계열사는 SK C&C SK브로드밴드, SK머티리얼즈, SK루브리컨츠이다. 박성하(54)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SK C&C 사장에 내정됐고, SK브로드밴드 사장에는 최진환(51) ADT캡스 대표,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이용욱(52) SK주식회사 홀딩스 투자2센터장이 각각 ..

인물 2020.01.21

SK바이오랜드와 SK바이오팜

11월 발표된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아서 바이오투심에 큰 기대감을 증가시켰다. SK의 선대 최종현 회장부터 이어온 뚝심이 성공했다. 1993년 신약개발 사업에 뛰어든지 26년 만에 FDA시판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2011년부터 (주)SK로부터 물적분할을 했다. 2017년 CMO(위탁개발생산) 투자가 들어갔고, 글로벌 CMO기업인 앰팩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미래먹거리 투자에 열을 가했다. 이러한 계획은 2030년 바이오사업을 그룹의 축으로 두고자하는 최태원 회장의 결단이 있었다. 특별한 수익 없이 오랜 시간을 바이오팜에 공들인 노력이 빛을 보게되어 우리나라 산업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이러한 SK바이..

★ 부자의 길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