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 프로필

박춘식 과장 2020. 4. 27. 11:35

지난 3월 중앙일보 등 보수언론에서는 중앙선관위의 친여당 성향을 지적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진보 5명, 보수 2명이다. 게다가 선관위의 투톱(위원장과 상임위원)이 모두 친여 성향 인사다. 

 

특히 상임위원인 조해주씨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특보를 지낸 경력이 민주당 대선 백서에 명시(민주당은 착오였다고 주장)된 인물이다. 

 

차관보급(1급)에서 퇴직한 조해주가 선관위 상근직 ‘일인자’이자 장관급인 상임위원에 오른것은 "선관위 내부를 잘 아는 ‘우리편’이 상임 위원을 맡으면 선관위를 쉽게 장악할 수 있을 것이란 여권의 판단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그가 상임위원이 된 후 선관위의 편파행태가 두드러지게 늘었다는 게 야당의 시각이다"

 

최근 민경욱 인천연수을 국회의원을 필두로 총선에서 패배한 후보자들의 사전투표 조작과 관련된 논란이 이미 예고되었던 것이다.

 

조해주 위원의 특이한 점은 선관위의 오랜 경력을 지녔지만, 검정고시출신이란 것이다.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해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2001년 중앙선관위 선거과 과장, 2005년 제8대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원장을 거쳐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경기도 선관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2019년 1월 24일 중앙선관위원으로 임명되었으나,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 이력 논란이 문제되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이렇듯 문재인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선관위 출신이 위원에 지명되었으니 최근의 논란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학력

전북 장수 (55년생)

대입 검정고시

방통대, 미 웨스턴일리노이대(정치학 석사)

 

약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국민대 정치대악원 겸임교수(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