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2월 한국은행 금리인하?

박춘식 과장 2020. 2. 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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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주 목요일(27일)에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해서 포스팅하겠다. 

결과적으로 필자의 예상은 금리동결이다. 현재 코로나19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결정하기에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통화정책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1일 연 1.18%로 4일만에 0.14%가 감소했었다. 현재 기준금리인 1.25%를 하회하는 수치로 시장참여자들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전염병 사태처럼 인하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참여자들이 인식했음에도 인하에 배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한 예상수치도 하락되고 있다. 기존 1분기 성장률을 2.1%로 예상했던 노무라증권은 0.5~1.8%로 큰 폭의 하락을 결정했다.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면서 진압국면으로 생각하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필자가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이유는 한국은행의 신중론 때문이다. 필자는 이전 포스팅부터 총선 전까지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먼저 선제적 금리인하였던 7월, 미국의 금리인하에 발맞춘 10월의 결정은 효과적이였다고 판단한다. 소비자물가지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국내외 금융시장을 강타했지만, 두 번의 금리인하로 어느정도 경제의 자신감을 되찾았다. 

 

게다가 9월부터 부동산가격이 꾸준히 상승 중이므로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채 10년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부담으로 안전자산수요가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은 ISM제조업지수가 반등했고, 완전고용수준인 실업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트럼프의 대선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벌리면서 금리인하를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다.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까지 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내비친 만큼 중도파와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금통위원들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본 뒤 금리 변경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을 낼 것 같다.

 

출처: 조선비즈

 

 

현재 필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라고 생각한다. 막연히 정부를 비판하면서 금리인하를 결정해야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측일 것이다. 금융시장에 어떤 타격이 올지 모르고, 현재 코로나19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파악(실물경제)하고 난 뒤 적절한 의사결정을 해야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국면이지만... 다같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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