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아울렛에서 7명의 하청/용역업체 직원분들이 사망했다. 시설관리, 쓰레기 처리, 미화 담당 직원분들인데, 새벽부터 출근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다. 나는 경제 포스팅을 올리는 블로거지만, 시장논리라는 묵인으로 하청업체 직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실이 옳은 것이란 생각을 항상 고민한다. 내 가족도 하청업체로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럴때마다 "관행이다, 어쩔 수 없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직고용을 한다면 퇴직금부터 4대보험까지 복리부담이 적용된다. 그렇다면 이런 안타까운 사고는 계속되야할까. 단지 사망사고를 노조와 사측의 고용문제로 불필요하게 해석하는 것일까. 고용의 유연성에 대해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구조는 노동시장의 혁신만으로 새로운 환경을 잉태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