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출마선언을 한다. 뭐 지난 서울시장선거 이후로 예정된 수순이기 때문에 놀랍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나는 안철수 대표가 내년 대선에서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중요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현재 여당을 심판하는 '정권교체론'일지, 집권여당을 연장하는 '정권연장'일지는 모르나, 아마도 야당을 하나로 합치는 빅텐트의 역할에 더 무게를 둔다고 생각한다. 안대표는 을 대권 출마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안대표는 중도로 대표된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중도보다는 우파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기존의 정치의 아젠다를 깨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상징하는 아이콘처럼 표현되는 것 같다. 대장동 문제로 곤혹을 치르면서, 컨벤션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여당의 문제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