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잼 Book

피트 부티지지 후보의 공약과 철학은?

박춘식 과장 2019. 12. 23. 10:31




민주당 경선 후보인 부티지지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이다.
하버드, 옥스포드에서 수학했으며 문학, 정치, 경제, 역사 등 기초학문에 깊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이한 점은 사회적 역할을 위해 아프간 파병을 다녀왔고,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라는 것이다.

샌더스, 워런처럼 급진적인 의료보험 개혁과는 달리 아래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었다.
1.의료비/교육비 정책
-공적의료보험 가입 가능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
-개인, 가족, 노년층에 대한 의료보험 비용 경감
2.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폐기
다수의 민주당원들은 급진적인 성향의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트럼프와의 양자대결에서 오히려 불리하다고 생각한다.​그래서 9월 워런의 약진이 최근 보이지 않은 이유이다. 샌더스, 워런은 "전국민을 위한 메디케어"를 실시하고 국공립대학의 수업료를 면제하고자한다.

정책의 효율성을 떠나서, 현실적인 트럼프의 대항마로서의 가치를 고민하게 만드는 공약인 것이다.
또한 위 급진적 공약이 시행된다면 중산층의 세금부담은 현재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 사회의 입맛을 맞출수 없어보인다.
물론 논란도 있다. 사우스밴드 시장 재임기간 중 흑인 경찰서장을 해임한 전력이 있으며,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안일한 대처로 비판을 받았다. 인종차별 이슈는 정치이미지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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