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주가 관련 포스팅
오늘 인기검색어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인 김건희 씨가 기록되어있다. 그 이유는 김건희 씨가 과거 2008년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의혹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뉴스타파의 보도 때문이다.
아직 주가조작에 대한 의혹이 밝혀진 것이 아니니깐 쉽게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본 포스팅은 정치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타파의 주장을 요약하는 것을 주로 다루겠다.
2008년 도이티모터스의 대표이자 대주주인 권오수 회장이 145억원을 주고 코스닥 상장사인 다르앤코를 인수한다.
도이치모터스의 고스닥 우회상장을 위해서 다르앤코와의 합병으로 도이치모터스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다.
하지만 합병이후 2009년 11월에는 2천원 미만으로 주가가 급속히 하락한다. 이러한 주가하락으로 고민이던 권오수 회장은 증권브로커를 접촉하여 보호예수가 풀린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100만주를 통해 장내거래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경찰에게 받게 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2010년 2월 시점에 실제로 도이치모터스의 주주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 취재진이 공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소개 시점 9개월 전인 2009년 5월, 도이치모터스 주식 8억 원 어치를 김건희 씨가 장외매수한 사실이 나오기 때문이다.
뉴스타파는 이 같은 사실을 기반으로 경찰수사의 자필서의 이 대목은 권오수 회장이 도이치모터스의 주주이자 자금을 대는 전주 가운데 하나로 김건희 씨를 주가조작 선수인 이 씨에게 소개해줬고 김건희 씨는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 원이 들어있는 신한증권 계좌를 이 씨에게 맡겼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이후 권 회장은 주식담보대출을 받는다. 2010년 코파트와의 제휴, 2011년 한EU FTA발효라는 호재속에서 도이치모터스의 주가가 2011년 3월 29일 7,700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보고서와 언론사의 홍보를 통해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해졌다고 경찰은 판단한 것 같다.
아래는 뉴스타파가 인터뷰한 솔로몬증권의 전 이사 김씨와의 인터뷰이다.
"예전에 저희가 그때 기업방문 때문에 (권오수 회장을) 한두 번 봤나... 그랬을 거예요. 증권사에 있으면서 그러면(주가조작에 가담하면) 큰일나죠. 지금 말씀하시는 게 지금 되게 위험한 말씀을 하시네..."
- 전 솔로몬증권 이사 김00
여러 달에 걸친 수소문 끝에,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 즉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선수’였다는 이 씨와 어렵게 직접 연락이 닿았다. 그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주가조작 가담 여부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김건희 씨와 만난적이 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나중에 통화하자”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도이치모터스라는 종목 관련해서 권오수 회장님하고 같이 일을 하지 않으셨었나요?)
"갑자기 왜 전화를..."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에 선생님의 자술서라는 게 나오더라고요.)
"지금은 좀 그런데..."
(김건희 씨를 만난 적이 없으신가요?)
"나중에 얘기하시죠. 지금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있어가지고.."
(보고서에는 논현동 사거리 미니 매장에서 만났다고 되어 있거든요. 만나신 건 맞나요?)
"제가 기억이 잘 안나거든요. 나중에 한 번 통화하시죠. 제가 전화드리겠습니다."
이틀 뒤 다시 이뤄진 통화에서 그는 긍정도 부정도 없이 이 일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아니... 저 관여하고 싶지도 않고… 제가 나중에 전화 드리겠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결과론적으로 해석하면 어떤 관점에서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명확한 주문거래내역과 해당 주가에 대한 임의적인 주가부양뉴스 등을 확인한다면 주가조작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덮어놓고 주가조작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뉴스타파가 제기한 경찰의 보고서를 토대로 올바른 분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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