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SK그룹이 정기인사를 했다. 공통적인 평가는 '안정 속 변화'인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될 필요성과 기존 캐시카우의 전문성을 고루 반영한 평가인 것이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주요계열사의 CEO는 모두 유임했다. 핵심 먹거리는 전문성을 필두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다. 신규 선임된 CEO는 4명으로 모두 50대로 세대교체의 의미인 것 같다. 수장이 바뀐 계열사는 SK C&C SK브로드밴드, SK머티리얼즈, SK루브리컨츠이다. 박성하(54)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SK C&C 사장에 내정됐고, SK브로드밴드 사장에는 최진환(51) ADT캡스 대표,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이용욱(52) SK주식회사 홀딩스 투자2센터장이 각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