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에 영업밀어내기로 갑질을 했던 남양유업이 또 논란이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친다고 말하며 남양유업은 향후 5년간 ▲대리점의 단체구성권을 보장하고 ▲중요 거래조건을 변경할 때 개별 대리점 및 대리점 단체와 사전협의를 강화하며 ▲영업이익 일부를 대리점과 공유한다는 비전을 내놓았었다. 하지만 근본은 어디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인터넷 댓글조작을 통해 경쟁사를 비방했기 때문이다. 280만 명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난해 상반기 올라온 게시물을보면 매일유업에서 나온 유기농 우유의 성분이 의심된다, 아이에게 먹인 걸 후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상아목장으로 예상되는 매일유업의 상품을 생산 목장과 원전의 거리가 가깝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고,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같은 우유에서 쇠 맛이 난다는 글도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