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차그룹 정기인사의 포인트는 MK DNA이식이라고 생각된다. 전기차, 수소차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한 시기에는 혁신에 무게를 두어야된다. 또한 회장에 취임한 MK입장에서는 자신의 내부장악력을 확고하게 만들어줄 이너서클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자리에는 그간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직한 정재훈 부사장이 내정되었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는 전장BU를 책임지던 조성환(59)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조 사장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사장과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기계공학 전문가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의 동반 퇴진 소식이 전해졌던 현대건설 대표이사 자리에는 주택사업본부장을 맡던 윤영준(63)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