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추억속의 프로그램이 없어지는구나... 주로 시골집에 갈때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안에서 가족과 함께 웃는 라디오가 하나씩 있을 것이다. 나에게 싱글벙글쇼가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싱글벙글쇼’의 DJ 강석ㆍ김혜영이 33년 만에 마이크를 놓는다. MBC 라디오 측은 6일 “오는 11일 2020년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시작된 MBC 라디오의 대표적 장수프로그램이자 시사오락 프로그램이다. 강석씨는 198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한 것은 1987년부터다. 이전엔 방송인 송해, 허참, 성우 송도순씨 등이 DJ를 맡았다. 강석, 김혜영씨는 30여년간 ‘싱글벙글쇼’로 소시민들의 다양한 사연과 애환을 전해주며 많은 사랑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