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서 다뤄보겠다. 필자는 몇년전 15년을 함께 산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완벽하게 평범한 여름날, 나의 동생은 그렇게 우리 가족을 두고 떠났다. 마음이 여린 어머니에게 "우리 애기도 떠날 때가 다가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라고 말했지만, 사실 나의 세상도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나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남들보다 험난한 경험을 많이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성장을 얻었다. 하지만, 나의 강아지는 내 세상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내 동생을 보내고 나의 상태는 다음과 같았다. 1단계: 신이 가혹하다고 생각함. 내 목숨을 가져가시더라도 강아지가 1년만 더 살게해달라고 기도했다. 2단계: 가족을 위로하지만, 화장터, 납골상자를 받고 내 생에 가장 오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