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중국정부는 우한 폐렴이 2000년 초 사스와 80%가 유사한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발표한 것을 다뤘다.
사스란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다. 2003년에 홍콩에서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병이다.병원균은 차이나 남부 광동성에서 부터 전파됐다.대기를 통해서 병원균이 옮겨진다.
대표적인 증상은 독감과 비슷한 근육통, 기침 등이 있다. 그리고 항상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고, 또한 중증 환자에게서는 폐렴 증상과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이다.
발생한 연도의 7월까지 8,422명의 환자가 발생했었고, 그 중 10.9%가 사망했다. 젊은이들의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던데 비해 노인 환자들의 치사율이 높아 노인 환자들 중 50%가 사망한 것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었다.
당시 사스의 공포처럼 이번 우한 폐렴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41명이 확진을 받고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사스 당시 중국정부의 신속한 대응 및 관리가 부족하여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다르길 바랬지만, 아마도 더욱 바이러스의 창궐은 이루어질 것 같다.
지난 8일 발생한 국내에서의 폐렴 조사대상과 증상이 있는 환자들의 정밀분석 결과 중국 우한 폐렴과는 무관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했다.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번 춘절인 25일부터 민족의 대이동으로 전파 가능성이 높아보인다ㅡㅡ;
중국정부는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호주에서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이 나오는 것에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있지는 않다.
보고된 증상으로는 전체 보고 사례의 90%가 발열, 80%가 피로 및 마른 기침, 20%가 숨 가쁨, 10%가 호흡곤란이었다. 우한시, 후베이성을 방문한지 2주 내 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우한 폐렴 타임라인(출처: 나무위키 우한 폐렴 문서)
-
-
싱가포르에서 중국 국외로는 처음으로 유증상자가 발견되어 격리 조처되었다. 해당 환자는 우한을 경유한 3세의 소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
-
2020년 1월 3일
-
홍콩에서 유증상자가 발견되어 격리 조치되었다.
-
-
2020년 1월 5일
-
중국 우한시 당국은 현재까지 총 59명이 감염되었으며, 그 가운데 7명은 중증으로 입원하여 치료받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들 환자와 접촉한 160여 명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이날 대만에서도 14명의 유증상자가 발견되어 격리 조처되었다. 이 가운데 한 6세 소아는 현지 폐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귀가했다.
-
-
2020년 1월 8일
-
2020년 1월 11일
-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1월 8일에 발표되었던 국내 유증상자가 중국 우한시 폐렴과 관련 없는 것으로 밝혀졌기에, 상태가 호전된 해당 환자의 퇴원을 결정하는 한편, 본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종료하기로 밝혔다.
-
-
2020년 1월 16일
-
2020년 1월 17일
-
중국 ‘우한 폐렴’ 하루에 17명 확진
-
우한에서는 17일 하루에만 17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가 62명까지 늘어났다.
-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MRC세계전염병분석센터 연구팀이 '중국 우한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의 총 감염 수 추정' 보고서를 통해 최소 우한 시내에서만 1,723명이 우한 폐렴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
-
2020년 1월 20일
-
국내에서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19일 우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됐다. 이 여성은 우한에 거주하고 있고, 입국 하루 전인 18일에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우한에서 18일과 19일에 각각 59명과 77명이 우한 폐렴 환자로 확진 받아 누적 환자가 198명으로 늘었다. 또한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상하이 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중국 내 우한 폐렴 누적 환자는 총 218명이다. #1 #2 #3 #4 #5
-
-
2020년 1월 21일
-
WHO에서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 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
국내 총 접촉자는 44명이며 9명은 출국, 나머지 35명은 모니터링 중이다. 확진환자 동행자 5명은 특이소견 없으며 3명은 20일에 일본으로 출국했고 2명은 오늘 중국으로 출국했다.
-
우한에서 4번째 사망자가 나왔으며 상하이에서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되어 중국 내 우한 폐렴 누적 환자는 총 219명이다.
-
광둥성의 환자 2명은 우한에 간 적이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갔다 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의료진 15명이 환자 1명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
호주 퀸즐랜드 주에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환자가 발견돼 자가 격리조치 되었다.
-
5, 6번째 사망자가 나왔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77명 늘어난 291명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
필리핀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보고되었다.
-
춘절을 맞아 중국 관광객이 대거 한국으로 입국하고 있지만 한-중 감염병 직통연락체계가 작동되고 있지 않아 인천국제공항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중국 측의 미적지근한 대응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에 대한 증상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
대만에서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
오후 9시까지 중국 내 확진자는 후베이성 270명,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상하이 6명, 저장성 5명, 톈진시 2명, 허난성 1명, 충칭시 5명, 대만 1명 등 총 309명으로 집계됐다.
-
-
2020년 1월 22일
-
미국 CDC(질병관리본부)서 미국 내 우한폐렴 감염자 발생을 발표했다.
-
사스, 메르스 사태처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될 것 같다. 아직 분석은 못했지만 유행 바이러스는 국가의 GDP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경제를 위해 신속히 소멸되었으면 좋겠다.
이전의 사스, 메르스 때는 우리나라의 보건당국이 미숙한 대응을 한 것이 비난받았었는데, 2017~2019년의 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세계에서 우수한 대응시스템을 보여줬다.
조속히 수습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