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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공개매수 완료 (왜 SK디스커버리는 1,000억을 태울까?)

박춘식 과장 2022. 9. 23. 19:04

SK디스커버리가 SK케미칼을 연결자회사로 편입했다.

기존 관계사로 지분법이익만 실적에 잡히던 회계에서 한몸이 된 것이다.

우선 아래 네이버 기사를 보자

SK케미칼 공개매수 완료…왜 1000억 쓸까
비즈니스워치 안준형 기자
(https://naver.me/IgNvtZ3l)

23일 SK디스커버리는 이달 2일부터 20일간 진행했던 SK케미칼 공개매수 결과, 91만9118주(5.22%)를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10만8800원으로, 총 1000억원어치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계획된 물량(91만9118주)보다 많은 144만5890주가 응모했다. 공개매수 가격(10만8800원)은 공개매수 결의일인 지난 1일 종가(9만4600원)보다 15%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는데, 일부 주주들은 '프리미엄'을 받고 주식을 파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공개매수가격이 헐값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안다자산운용은 공개매수 적정가격은 15만원이라고 주장했다.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8.18%의 시장가치가 5조원대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SK케미칼 측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를 기준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책정했으나, 안다자산운용은 SK케미칼이 보유한 알짜 자회사 등을 포함되는 자산가치로 공개매수가격을 재평가해야한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소액주주들이 SK케미칼이 제시한 가격에 공개매수에 응하면서, 이번 공개매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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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는 기존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할증한 금액으로 제시했고, 지지부진한 주가에 주주들이 동의한 것이다.

그결과 지분은 34.83%에서 40.05%로 늘어나게 됐다. 외국계 펀드에 주주서한을 받아 주주환원이란 명분으로 실리를 챙긴 딜이라고 생각돤다.

지분은 늘리되, 위협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