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코로나19 정국을 여당은 지혜롭게 넘긴 것 같다. 180석을 확보하여 개헌선인 200에는 부족하나, 패스트트랙을 통해 원하는 법안상정은 큰 무리가 없게되었다.
총선승리의 키워드는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조국사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기극복에 있어서 국민들의 마음을 일부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기사 중 일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하며 60% 중반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이후 최고치다.
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집계(20~24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5.4%p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5.2%p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1.3%p로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8년 10월 2주(긍정 61.9%, 부정 31.4%)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p 간격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0%대에 진입한 것은 2018년 10월3주차(60.4%) 이후 1년6개월 여만이다.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고치였던 9월4주차(65.3%) 이후 최고치다.
총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습에 대한 기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 19 대응을 잘했다고 보는 점과 ‘코로나 이후’ 수습을 잘해주길 바라는 주문과 기대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주요인이라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것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이 없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