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잼 Book

부자되는 습관 Part 1.

박춘식 과장 2020. 1. 24. 18:51

 

필자가 만난 부자들의 몇가지 특징을 포스팅해보겠다. 본인도 부자가 되는 과정에 있고, 사업이든 직장에서든 부자의 습관과 반대에 있는 사람들이 80%라고 생각된다. 아직 부족한 통찰력이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는 부자스승들의 특징을 몇가지 적어보겠다.

 

부자의 정의

부자의 범위는 다양하다. 필자가 조언을 얻는 부호들은 "부동산 30억 이상, 예금 등 금융자산 10억 이상, 기업체 소유" 정도의 자산이다. 그 이상의 자산을 가진 분도 갖고 있는 특징을 써보겠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일군 반도체 산업

 

0.자산의 주인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에 '주인'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지구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효율성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가진 장점과 나의 장점을 합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자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만의 소유가 있다는 것이다.

 

워렌버핏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를 배당으로 받는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워있어도, 삼성그룹의 임직원은 최선을 다해서(하지만 스스로를 위한 노력이지만...) 주주를 위해서 노력을 한다. 

 

이것은 중소그룹에도 해당된다. 중소그룹의 오너는 자신의 기업을 매각함으로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임직원들도 인센티브를 위해서 일을 하지만, 결국 그 노력의 일부는 기업과 공유된다.

 

유튜버들은 자신의 채널이, 기술자는 특허권이, 작곡가는 저작권료가 있다. 즉, 자신의 수입이 유지될 수 있는 평생의 자산이 있다는 것이 부자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아래에서 다룰 주식을 일정부분 보유해야되는 이유기도 하다.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 그는 주식이란 동업이라고 강조한다.

 

1.주식을 갖고 있다.

자신이 출자한 기업의 자본금이든, 상장된 기업의 주식이든 부호들은 자산의 일부를 꼭 주식으로 편입해둔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주식투자는 반드시해야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이란 위험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금융문맹을 보여주는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신이 마켓타이밍을 예상할 수 있고, 단기트레이딩으로 돈을 버는 것이 주식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은 교육을 통해 경제, IT, 금융, 문화산업을 집어 삼켰다.

 

하지만 주식은 트레이딩이 아니라 우량한 기업과의 동거이다. 필자가 존경하는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의 말처럼 주식이란 우량한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때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월급의 10%로 주식을 매수하라

 

둘째, 거시경제를 이해하고,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공부하라.

 

셋째, 기다려라

 

이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나의 삶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주말처럼 남는 시간에 꾸준히 공부하면 이룰 수 있다. 내가 못배웠다고 핑계댈 필요가 없다. 당장 공부를 시작하고, 연금저축 등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돈을 모아라.

 

인생에 도움되는 팁 하나가 "멀리보라"였다. 멀리보면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1년뒤 오를 주식을 고르는 일은 어렵지만, 20년뒤 오를 주식을 고르는 것은 더 쉬운 일이다. 성실히 공부하고 흔들리지말고 기다려라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2.측정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다" 이것은 투자, 인생, 인간관계, 건강에 적용되는 만고불면의 진리라고 생각한다.나에게 조언을 해준 부자들도 공통적인 제안을 했다. 기업도 재무구조를 알아야 관리할 수 있고, 개인의 재산도 마찬가지란 것이다.

 

자신의 월수입이 얼마인지 알고 있나? 그렇다면 지출 중 식대는? 교통비는...? 쪼잔하게 100원단위로 기억하라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수익/비용에 대한 대략적인 구성을 이해하고 있으라는 말이다.

 

어렵지만 소득/지출을 기록하면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찾아보자

 

필자도 이러한 부분을 늦게 시작하여 아쉬운 부분이 많다. 자신의 수익/비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약점이 보이게되고 보완점을 찾으면서 해결책이 나타난다. 절세부분도 관심을 갖게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소득과 지출을 기록하는 것의 구체적인 장점은 다음과 같다. 자신을 알아야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거창한 재테크를 하지 말고, 우선 현재 상황부터 기록해라. 솔루션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

 

첫째, 줄일 수 있는 지출을 알 수 있다.

 

둘째, 소득을 늘릴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셋째, 소득/지출 중 절세방안을 알아보게 된다.

 

 

교육으로 세계를 리드하는 유대인

 

3.공부

부자들은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 포탈사이트에 9시~18시까지 상위를 차지하는 것은 대부분 연예/스포츠 가쉽이다. 자신의 삶과 크게 관련없는 분야에 시간을 쓰는 것이다. 물론 필자는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먼저 공부해야되는 분야를 방관하면서 자극적인 소재에 열중하는 것을 좋아보이지 않는다. 유대인들이 교육을 통해 각 분야를 선도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부자들은 경제에 민감하다. 꾸준히 금리와 환율동향을 체크한다. 부동산도 소문에 근거하지 않고 지리적 위치, 인프라, 교통 등을 면밀히 고민해본다. 즉 기본기가 충만한 공부를 한다.

 

주식이나 펀드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좋다는 산업이 아니라, 자신이 공부하고 피부로 느낀 산업의 대장주를 공부한다. 필자는 IT 기업을 운영하는 멘토에게 이런 조언을 들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산업이 나타나기보다, 기존의 산업들이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하는 과정일 것이다. 그러니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그러니 반도체/ IT 산업을 눈여겨봐라" 

 

자신만의 경험과 통찰로 만들어진 철학은 더 깊이 침잠하면서 세상의 지식을 긁어모으게 된다. 자신이 예체능 분야에 종사중인가? 과감히 반도체산업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라. 부동산을 살 돈이 없는가? 당장 부동산 관련 전문가에게 가르침을 구하며 부동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라.

 

공부는 하면 할수록 겸손해지고 세상의 지식들을 끌어당기게 된다. 겸허히 세상의 지식을 배우고 응용하라.

 

늦은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사업에 성공한 커널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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