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정동식 심판 인생스토리 2가지와 내생각

박춘식 과장 2023. 6. 6. 12:10

정동식 심판 인생스토리 2가지를 다뤄보겠습니다.

<유퀴즈>에 최근 출연한 정동식 심판은 나폴리 김민재 선수의 닮은 꼴로 유명해짐.

 

마냥 잘 웃고 유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운동선수를 포기하고 힘든 삶을 살았다고 함.

 

우리 삶에서 가끔 절벽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런분의 사연을 들으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될 것 같다.

1. 제 2의 꿈을 향한 노력

정동식 심판은 초중고를 운동선수로 뛰었고, 휴가도 없이 매일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운동선수로서의 자신의 한계를 느꼈고, 선수생활을 포기함.

대신 심판이라는 제 2의 꿈을 가졌고 그 꿈을 위해 자신의 다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매진함.

 

노숙인 쉼터 2평에서 생활하며 4년 간 일했고, 중간중간 신문, 우유배달은 물론이고 공사장 일용직을 병행하며 하루에 7가지 일을 하며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5년만에 모은 1억을 상가분양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기까지 했다고...

참... 이런 인생스토리를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힘든일은 같이 오는게 국룰인거 같다.

 

고난을 겪으면 낙담하거나 마음 속 자원감이 부족해지기 마련이고, 그러면 객관적인 판단이 쉽지 않아질 때가 있다.

 

쉽게 말해 '중심 잡기'가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 10년 주기로 왔다. 고난은 각자의 기준마다 다를텐데, 대체로 마음고생할 때는 크고 작은 것들이 함께 몰려온다. 

 

그러면 판단이 쉽지 않아지고, 내가 생각하는 믿음이나 신념에 기반한 선택이 아니라 감정이나 본능에 따르는 선택을 하게 되고 이 고난의 악순환은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동식 심판은 시련이 자신을 괴롭혀도, 심판이라는 꿈을 위해 정진했고 결국 이룰 수 있었다.

2. 아들이야기 

유퀴즈에서 아들도 같이 나왔는데,

 

"아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해야 되니까"라고 말함. 참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어쩔 수 없는 가장의 삶이라고 생각됐다.

 

아들 정우현군은 아빠를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말에 정동식 심판이랑 유느님까지 펑펑 눈물을 흘렸다.

 

아들의 말이 이번 포스팅의 카테로기를 부자의 길로 쓴 이유다.

부자의 길이란 무엇일까? 돈이 많다고 부자의 조건을 충족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내가 가는 길이 두려울 때, 나를 믿어주고 함께 가주는 사람이 있는 조건이 부자의 길이라고 생각된다.

 

정동식 심판은 어려운 길이지만, 행복을 위해 가야되는 길. 그 길을 가려면 내 사람들을 챙겨주고 또 나도 마음의 치유를 받는 과정을 지나온 것 같다. 

 

10년 이상 달려온 정동식 심판이 더 비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