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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폭락

박춘식 과장 2020. 2. 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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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와 증시(연준 제롬파월 청문회)

코로나와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

삼성전자 30% 시총상한제 연기

SK하이닉스 직원 코로나19 접촉확인 및 주가전망

 

 

 

 

오늘 새벽 미국 다우지수는 27960.8p 를 기록하며 무려 1031.61포인트가 마감한 수치로 마감했다. 3.56%가 감소한 폭으로 미중무역분쟁,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견고하던 미국장에 의외의 폭락이 발생했다.

 

그래서 미국, 아시아 쪽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를 점검하고자 본 포스팅을 올린다.

 

 

출처 CNBC

어제 마감한 미국의 다우, S&P500, 나스닥 지수는 다음과 같다.

 

DOW: 27960.8p (-1031.61p, -3.56%)

 

S&P500: 3225.89p (-111.86p, -3.35%)

 

NASDAQ: 9221.28p (-355.31p, -3.71%)

 

다우는 무려 1,000포인트 이상 감소하였다. 필자는 최근 미국지수보다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눈여겨 보는데 오늘 4% 이상 감소했다. 우리나라 시총에서 삼성전자가 우선주까지 합치면 380조로 코스피200의 경우 32%를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스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코스피 상관관계가 높다고 생각한다. 어제 미국장은 중국을 제외한 우리나라, 이란,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한 여파가 크다고 보인다. 

 

만일 중국에서도 더욱 확산된다면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되어 미국 경기둔화가 명백해 보이기 때문에 우려로 인한 매도물량이 출하된 것이다.

 

 

출처 CNBC

게다가 민주당 경선에서 법인세 인상 및 대형 IT기업을 갈아엎고 싶어하는 샌더스가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이런 점도 투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샌더스의 주장은 과하다는 측면이 있다. IT기업이 너무 거대해져서 독점적 구조로 유니콘이나 중소기업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것인데... 음 시장경제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유럽이 구글의 독점문제를 규제한 것처럼 반시장적인 의사결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훼손, 미국 IT 기술주 우려감 증폭 등이 어제의 폭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CNBC

어제의 폭락은 최근 3년동안 3번째로 큰 하락이었다. 다우지수가 1,175포인트가 빠졌던 2018년 2월 5일이 가장 큰 하락이었고, 그다음은 2018년 2월 8일의 1,033포인트가 감소한 하락이었다.

 

모두 트럼프의 대 중국 관세문제로 인한 과격 발언이 도화선이 되었던 하락이었다. 이러한 하락의 교훈은 결국 좋은 주식은 상승한다는 것이다. 

 

오늘의 하락을 무조건적으로 시장붕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전의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때를 고려하면 전염병이 증시에 영구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오히려 상승까지도 존재했다. 

 

미국채 10년물도 경제둔화 우려로 1.4% 이하로 내려갔었지만, 이러한 우려는 우려일 뿐이었다. 미중무역분쟁이 격렬할때도 미국 장기채권의 금리는 수시로 움직였다. 

 

덮어놓고 낙관론은 아니다. 다만 현재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고려해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위는 상해종합지수의 최근 차트이다. 춘절 이후 개장한 2월 3일날 -8.73%의 급락 이후 현재 3,031.23포인트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의 충격을 중국증시가 어느정도 회복한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는 한번 더 조정이 오느냐는 것인데, 기업대출에 쓰이는 우대금리를 10bp 인하하면서 실질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유동성공급으로 숨통을 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성완화 카드가 몇번 안남은 것으로 생각된다. 정부부채는 견조하나 기업부채가 문제가 되는 중국으로서는 이러한 뇌관을 건들면서 유동성 정책을 펼칠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반도체, 2차전지, 테슬라/애플 밸류체인 종목들은 꾸준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절대 단기적으로 미국/중국/국내주식을 매입하면 안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하여서 종목을 접근해야되는 것이지, 막연한 가즈아 정신은 안된다. 

 

노파심에 말하자면 현재 미국채 10년물이 저렇게 움직이는건 아직 급락신호는 아니지만 시장의 공포가 만연하다는 증거이니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바란다.

 

 

25일 오전 현재기준으로 일본은 3% 이상 하락중인데, 어제 휴장으로 글로벌 증시 하락폭을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다.

공포에 사야되면 시장의 저점을 잡으려고 노력하되, 확신하면 안된다.

 

필자가 느낀 것은 작년부터 시장참여자들의 속도가 빨라졌고, 더 약아졌다는 것이다. 오랜 투자격언을 다시 한번 고민해볼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좋은 기업을 찾으려 노력해야한다. 초보자라면 인덱스투자가 정답이지만, 자신에게 시간과 비용, 그리고 투자에 즐거움을 느낀다면 산업과 기업을 공부해야 한다. 

 

조급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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