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

박춘식 과장 2020. 1. 17. 23:55

 

오늘은 보디빌더, 영화배우, 정치인으로 성공한 알파메일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포스팅하겠다.

아놀드는 내가 학창시절부터 존경하던 전설이다. 그가 강해서도, 부자여서도, 명성 때문에 좋아한게 아니다.

 

바로 그는 항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보란듯이 성공하는 남자이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불평불만을 하고, 현재의 상황에 좌절하기도 한다.

 

 

남자다움이란,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말라깽이가 올림피아에서 우승을 거두고, 오스트리아 보디빌더가 서투른 영어실력으로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가 되고, 이러한 경력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가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서 감히 상상이나 가능할까?

 

밝은 여인의 미소... 이두 삼두가 여자의 머리크기다.

 

아놀드를 보며 항상 불가능한 목표를 꿈꾸고, 한계를 초월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받는다. 그러면 보디빌더와 영화배우 시절을 위주로 그를 알아보자

 

 

1.보디빌더 레전드

오스트리아의 아놀드는 15살부터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반에서 가장 마른 체형이었지만, 미국의 보디빌더들을 보고 자신도 우람한 근육의 보디빌더가 되기로 다짐한다. 군복무 시절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웨이트를 하고 전술훈련에 임했다고 하니 강한 정신력 뿐만 아니라 타고난 육체의 강인함이 엄청났을 것이다.

 

 

군 제대 후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보디빌더로써 활약한다. 미스터 유니버스 프로를 3차례 우승하고 미스터 올림피아에 입성하게 된다. 1970년부터 1975년, 1980년까지 총 7번의 올림피아 타이틀을 획득하는 전설이 된다. 

 

 

아놀드가 보디빌딩계의 전설이 된 강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한 인체 균형미.

훈련이 정교해지고 과학이 발전된 지금의 보디빌더들의 균형미보다 과거의 아놀드의 그것이 더욱 훌륭하다.

 

이유는 타고난 역삼각형 상체와 굵은 허벅지 때문이다. 최근의 보디빌더들은 성장호르몬으로 배가 나오는 팔륨보이즘으로 아놀드의 균형미보다는 크기만을 강조하여 아름다움이 부족하다고 한다.

 

 

둘째, 최고수준의 근육형태.

트레이닝영상을 보면 왜 그런지 쉽게 이해될 것이다. 특유의 운동철학이 "죽을 만큼 힘들면 더 죽을힘을 쓴다"라니 그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압도적인 대흉근.

이것도 타고난 체형미와 노력이 합쳐진 결과물이다.

 

보디빌더 은퇴 후 UCLA에서 심리학을 배우고,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위를 딴 지덕체를 겸비한 상남자이기도 하다.

 

2.영화배우 레전드

코난 바바리안(1982)

 

올림피아 7차례 우승이라는 전설을 쓴 후, 아놀드는 할리우드로 향한다. 고르지 못한 치아, 어눌한 발음은 연기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였지만, 그는 오히려 자신의 근육질 몸과 단점을 합쳐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잊지 못한 명작... 터미네이터2 (1991)

 

코난으로 야성미를 어필했고, 그의 인생작 터미네이터 1,2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다.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워제네거"란 공식이 생겼으며 우리 머릿속에도 터미네이터는 근육질에 가죽재킷을 연상하게 된다. 

 

영화 주니어(1994)

 

필자는 아놀드가 지혜롭다고 생각한게,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대중들에게 어필될 수 있는 배역을 골라서 영화배우로서도 전설이 될 수 있었다.

 

예를들면 대사는 없지만, 강한 육체와 카리스마를 지닌 터미네이터 역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주니어에서 임신한 박사를 연기하여 근육질과는 모순되는 코믹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강인한 캐릭터, 강해보이지만 엉뚱한 코믹캐릭터를 오가면서 남자답고 친근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보여줬다.

 

훗날 정치인으로서 보디빌더 이미지보다는 강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모습으로 어필된 이유기도 했다. 

트루 라이즈(1994)의 제이미 리 커티스... 

 

트루라이즈에서는 위의 누님밖에 안보이긴 했다...

 

 

 

3.캘리포니아 주지사

보디빌더, 영화배우로 성공가도를 달린 후 놀랍게도 정계에 입문하게 된다. 2003년 캘리포이나 주지사 재보궐선거에 도전하여 당선. 2007년 한차례 재임하여 7년 2개월을 재임했다. 

 

 

4.혼외자 사건

 

 

성공적인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정치경력과 따뜻한 남자라는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정치 명문가 케네디가 출신의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 몰래 혼외자를 낳은 사건이다.

 

헐리우드 슈퍼스타와 케네디 가문의 아내와 25년만에 결혼생활의 종지부는 놀랍게도 가정부와의 불륜 때문이었다. 

밀드레드 바에나라는 과테말라계 가정부와 불륜을 저지르고, 혼외자까지 몰래 양육한 것이다.

 

더욱 논란이 된 것은 아름답고 학식이 높은 아내를 두고... 짧은 키에 다부진 체격의 가정부에게 한눈을 판 것이다. 

 

 

뭐... 불륜은 어느 경우나 나쁜거지만, 불륜녀의 외모 때문에 더 구설수가 커진 것 같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강인한 마초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의 이미지는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이후 영화배우로 복귀하여 좋은 필모를 쌓고있긴 하지만 영원한 나의 터미네이터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필자가 나이를 먹은 만큼, 아놀드 형님의 주름도 늘어만 가는 것 같아 세월이 무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중후한 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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