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면전 시작...(Feat. 주식 계좌 파란 나라)

박춘식 과장 2022. 2. 24. 15:00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적을 선포하고 "점령계획은 없다"라고 선포한 것에 대한 미국의 입장표면이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초래할 계획된 전쟁을 준비했다"며 "모든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 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미국은 동맹국과 협력하여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71포인트 하락한 2,647pt로 하락중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미국 민주당의 스탠스는 표면상으로는 강경하지만, 주변 국가 또는 대러시아 스탠스에 불확실성이 이어질까봐 쉽게 우크라이나편을 들지 않는 것 같다.

 



어제 발언에서 바이든은 나토국가에 1인치의 국경침범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흠... 그러면 우크라이나는 침공해도 일부 묵인하겠다는 우회적인 가이드라인 제시라고도 보인다. 

어쨋든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과 러시아라는 대국의 지정학적리스크 강화는 유가,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 및 인플레이션 국면에서의 물가압력을 가속화하는 결과로 다가 올 것이다. 

그렇다면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먼저 피하고자 추가적인 달러도피 및 위험자산 매도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 

자신이 가치투자자라면 이번장을 관심종목의 저가매수기회로 삼아도 될 것인데, PER이 높지 않은 가치주가 느리긴해도 맞는 국면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만일 이런 지정학 위기가 성장의 둔화로 해석된다면 긴축 시그널이 일부 늦춰질 수 있어서 가치주에 마냥 좋은 장세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시장에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트레이더라면, 어려운 장세가 아닐까 싶다. 추세가 하방이기는 하지만, 그 낙폭이 과도하게 되돌릴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분쟁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득으로 이어질것 같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책임론을 피해갈 수 있으며, 바이든이 트럼프와는 대조적으로 다시 회복하고자 했던 '세계의 경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저지하고,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어쨋든... 이런 신뢰할 수 없는 지도자들의 블러핑은 가급적 빠르고 굵게 끝났으면 좋겠다. 괜히 장기화되면 가뜩이나 LG에너지솔루션 등 공모주로 빨려들어간 자금들과 유동성자금의 하락분이 공백인 상태에서 추가 자금 유입이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