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이세돌NFT와 메타버스(Feat. 빌게이츠)

박춘식 과장 2021. 5. 18. 14:37

 

NFT로 예술품, 공연, 가상세계에 이어서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경기가 거래되었다.

 

NFT란 무엇일까?

 

Non-Fungible Token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토큰.

 

사실 필자도 이 개념을 모르겠다. 그냥 쉽게 '내가 만든 지적재산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의 거래 매개체는 주로 가상화폐가 사용되는 것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이 NFT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

 

5G, 메타버스, 신재생에너지, 디스플레이 등 기술이 필요한 메타버스는 결국 현재 산업의 기득권들이 4차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개인의 소유권이 불명확한 메타버스에서 누군가가 '찜'을 해서 공간, 시간, 소유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해야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NFT이다. 

 

NAVER의 제페토로 구현한 YG의 블랙핑크

아마도 지금 구설수로 인한 이혼으로 고통 받는 빌게이츠에게 가장 필요한건 '가상공간'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호로서 그에게 지금처럼 어려운 현실세계는 참으로 고통스러울 것 같다. 

 

"지금 내가 새로운 세계에 존재한다면 덜 힘들지 않을까?"처럼 누구나 상상해본 순간이 실현가능 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세계로 떠나보고, 자유로운 세상에 존재하는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런 망상(?)에 가까운 상상은 결국 인간 본질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인간은 '경험'하는 존재이고, 부와 명예는 모두 이러한 경험의 과정에서 내가 관찰자로서 존재하는 욕망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늙어가며, 시간은 제한적이고, 공간은 지구에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한계를 무한히 파괴하는 것 그것이 메타버스이며 NFT가 그 매개체가 될 것이다.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대전과 관련된 NFT 기사를 아래 첨부하겠다.

 

 

이세돌 vs 알파고 NFT, 2억5000만원에 낙찰(기사원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18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지난 11일 알파고와 벌였던 5번기 중 2016년 3월13일에 치러졌던 네 번째 대국을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매물로 내놨다. 이 대국에서 이 9단은 백을 잡고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당시 불리하던 전세를 뒤집은 78번째 묘수가 '신의 한 수'로 화제가 됐다.

이번 네 번째 대국 NFT는 대국 과정을 고스란히 옮긴 것이 특징이다. 영어 알파벳과 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해 흑과 백의 착수 지점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최종 가격인 60이더리움은 오픈씨 경매 방식에 의해 책정됐으며 낙찰자는 오픈씨 아이디 'Doohan_Capital'이다.

NFT란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이다.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알려진 NFT는 해외에서는 이미 경매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봄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의 화제를 나았던 비플(Beeple)의 디지털 회화 작업은 6930만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