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길

(애프터 코로나) 거시경제 프리뷰

박춘식 과장 2020. 12. 2. 15:08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간단하게 ㄱㄱ 해보겠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거시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거시경제가 긍정적으로 작동하고, 유동성장세가 지속된다면 금융시장은 대세상승장을 맞을 수도 있다.

 

개인투자자분들께 당부드리는 부탁은, 본인이 여태 주식을 해왔던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다시 교과서로 돌아가서 공부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겉멋이 들면 고치기가 어렵다. 공부, 운동에서도 가장 중요한건 기본기이며,

기본기를 완벽하게 마스터해야 겉멋든 기술도 쓸 수 있다.

 

먼저 거시경제를 공부하고 시장의 원리를 이해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1. 국고채 1년, 3년물 금리

11월들어서 국고채 1년물의 경우 0.70%를 넘었고, 국고채 3년물의 경우 0.95%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 

시장금리가 미래 경제에 대한 낙관성으로 소폭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국채발행량의 증가로 금리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로 국고채 1, 3년물의 상승은 어쨋든 희망적인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2. 소비자물가지수

아직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발표가 안되었지만, 7월부터 9월까지 꾸준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이다. 

저물가기조는 유지되는 국면이지만, 인플레이션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될 것 같다.

 

소비 측면에서의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았으니 일단 마음이 놓인다고 생각한다.

 

 

3. 미국채 10년물 금리(위 표는 채권가격)

매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미국채 10년물 금리이다. 위는 채권가격이니 "아 채권가격이 일부 하락했구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대에 근접했었다. 코로나사태로 0.5%내외에서 점점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디플레이션 징후를 감지할때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지표로 삼는데, 현재 10년물 금리는 상승한 상태이다. 

 

그래서 주식이 좋을 것 같다. 

 

어쩌면 경제회복과 유동성 확대가 뒤엉켜서 코스피 3,000포인트를 향한 대세상승장이 되지 않을까도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하지만 리스크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소송은 1월 중 대법원에서 결판날 가능성이 높다. 보수:진보가 6:3인 현 상황에서 대법원에서의 대선판결은 트럼프에게 유리해보인다. 

 

또한 부정선거에 대한 공청회에서 수많은 증거들과 미디어를 통한 반박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인가?" 보다는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 때문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게 생각났다.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하다.

 

"개인은 지혜롭지만, 대중은 우매하다"라는 격언이다.

 

올해 코로나 사태에서 동학개미들 중 살아남은 생존자는 대체로 자신의 투자소신에 맞게 행동한 투자자였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되고, 역발상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으려고 해야한다. 

자신이 답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남들과 다른 포지션에 과감히 서있으며 인내할 줄 알아야한다.